▲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
[심일보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7일 자신의 거취와 관련된 입장을 2시에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탈당 카드’까지 거론하며 칩거에 돌입한지 나흘 만이다.

이날 박 위원장은 자신의 탈당 문제와 관련, "김원기 전 국회의장, 권노갑 상임고문 등의 '탈당은 절대 해서는 안 된다'는 만류가 가슴에 매우 와 닿았다"고 박범계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탈당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이날 박 원내대표의 즉각 사퇴를 요구했던 강경파 의원들도 오전 회동에서 탈당 논란과 당무 공백은 유감이지만 원내대표직 복귀와 조기 사퇴 의사를 수용한다고 밝힌 만큼 박 원내대표 입장에서 걸림돌이었던 복귀는 기정사실화 됐다.

다만 조 총장은 "아직 회동 시간은 구체적으로 잡히지 않았다"며 "입장발표는 오후 2시쯤으로 알고 있지만 조금 늦을 수도 있을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현재 박 위원장은 이날 중으로 조정식 사무총장과 김영록 원내수석부대표와 공식 회동을 갖고 최종 보고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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