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수, 탤런트
"'사랑해'라는 말이 듣고 싶었어요. 무릎 꿇고 빌어도 용서해줄까말까 하는 마당에 '당신 때문에 숨 막혔어'라니…."

SBS TV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에 출연 중인 김지수(42)는 '송미경'에 공감한다. 지난해 12월부터 남편 '유재학'(지진희)과 '나은진'(한혜진)의 외도를 지켜본 그녀다. 지금도 용서와 이혼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하고 있다.

"촬영하다가 실제로 혈압이 올라서 손을 부들부들 떤 적도 있다"며 몰입한 상태다. "차라리 다 부수고 소리를 지를 때는 괜찮다. 모든 감정을 억누르면서 터뜨릴 때는 정말 화가 치밀어 오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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