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내수확대(Consumption), 신형 도시화(City), 환경보호(Clean) 등 3C를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12일 시진핑-리커창 시대 중국경제의 변화와 대응방안을 담은 '중국경제, 3C를 주목하라' 보고서를 통해 우리 기업에 중국 3C 정책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보고서는 경제구조 개혁을 위해 시진핑 정부가 내수확대를 위해 신형도시화가 에너지절감 등 환경보호 정책이 산업 구조조정의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중국의 식품과 화장품, 일용품, 유아용품, 정보기술(IT) 제품 등의 내수용품 시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시화 진행으로 건자재와 교통 인프라, 스마트 시티, 도시 통신망, 오폐수 처리 등의 산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에너지 절감과 환경 보호 정책에 따라 친환경 산업이 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봉걸 무협 국제무역연구원 수석연구원은 "3C가 향후 시진핑-리커창 정부의 주요 정책과 이슈로 부각되면서 관련 산업이 새로운 기회로 떠오르고 있다"며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를 우리 경제 성장의 발판으로 활용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과 내수형 수출구조로 빠르게 전환하는 등 중국 서비스 시장 진출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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