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잡해진 환율전쟁
올해는 우리나라가 1인당 국민소득(GNI) 4만 달러를 향해 약진하는 한 해가 될 전망이다.

서비스산업의 성장 기여도가 커지고, 고용률이 65.2%로 오른다. 또 중국인 관광객 500만 시대를 열 것으로 보인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2일 이같은 내용의 '2014년 한국경제 희망요인' 10가지를 선정했다.

▲4만달러 시대를 향한 약진 = 올해 우리나라의 1인당 GNI가 2만5000 달러 내외를 기록하고 2017년 이후는 4만 달러 시대를 바라볼 것으로 전망된다. 대내외 경기 회복으로 수출과 투자가 증가하고 정부 정책에 따라 정보통신기술(ICT)이 도약하면 이같은 목표가 달성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무역 '주요 7개국(G7)'으로 도약= 올해 수출은 지난해에 비해 8.4%, 수입은 10.5% 증가해 2015년께에는 '무역 주요 G7'으로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세계 경기가 회복되고 우리 제품의 경쟁력 강화 등으로 수출입 경기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성장의 발판이 마련될 것이다.

▲고용률 신기록 퍼레이드= 올해는 15~64세 기준으로 신규 일자리가 약 30만개 창출되고 고용률이 65.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3년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정부 목표 고용률 70% 에 가까워질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반등= 지난해 나온 부동산 정책이 올해 효력을 발휘해 수도권 주택 시장의 반등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얘기다. 올해 경기회복세에 힘입어 수도권 주택시장을 중심으로 부동산 경기가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융합을 통한 정보통신기술(ICT) 재도약= ICT산업이 다른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이에 따라 ICT산업이 국내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할 수 있다.

▲나노 혁명의 가속화= 나노 혁명이 가속화되면서 제조업과 국가 경쟁력이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나노 혁명은신사업·신시장 창출의 핵심 원동력으로 꼽힌다.

▲요우커(중국인 관광객) 500만 시대 = 지난해 방한 중국인 관광객이 400만 명을 넘어섰고 올해는 500만 명을 크게 웃돌 것이다. 요우커 증가로 한국의 대중국 여행수지가 2012년 흑자로 전환됐고, 한국의 여행수지에 기여하는 비율 또한 최근 2년간 급증하는 추세다.

▲의료서비스 수출의 본격화= 올해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의료관광객이 23만에 이를 전망이다. 이같은 추세에 힘입어 의료서비스 수출이 늘어 경제성장과 고용 증가에 기여할 것이다.

▲스포츠 강국으로 위상 제고= 올해 2월에 있는 소치 동계올림픽과 6월 브라질 월드컵에서 국가대표팀의 선전이 기대된다.

▲지역경제의 재조명= 비수도권의 생활여건이 개선되고 체감경기도 좋아지면서 귀농 인구가 증가하는 등 지역경제가 재조명받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