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와 통화에서 한·미 방위비 분담 협상이 타결됐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에 따르면, 오전 10시30분 황준국 한미 방위비 분담협상 대사가 기자실을 찾아 협상 결과를 브리핑할 예정이다.
양측은 전날까지 계속된 협상에서 분담금 총액, 제도 개선방안, 협정 유효기간 등 문안에 합의하고, 양국 정부의 승인절차를 거친 것으로 전해졌다.
최대 쟁점인 분담금 총액은 9000억+알파(9000억~9500억원) 수준에서 합의를 이뤘으며, 협정기간중 연도별 인상률은 물가상승율이 기준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