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두발언하는 황준국 대사
한·미 양국이 서울에서 열린 제10차 고위급 협의에서 올해부터 적용되는 방위비 분담 특별협정(SMA) 협상을 최종 타결했다고 외교부가 12일 전했다.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와 통화에서 한·미 방위비 분담 협상이 타결됐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에 따르면, 오전 10시30분 황준국 한미 방위비 분담협상 대사가 기자실을 찾아 협상 결과를 브리핑할 예정이다.

양측은 전날까지 계속된 협상에서 분담금 총액, 제도 개선방안, 협정 유효기간 등 문안에 합의하고, 양국 정부의 승인절차를 거친 것으로 전해졌다.

최대 쟁점인 분담금 총액은 9000억+알파(9000억~9500억원) 수준에서 합의를 이뤘으며, 협정기간중 연도별 인상률은 물가상승율이 기준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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