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트 가펑클, 포크록 듀오 '사이먼 앤 가펑클' 출신 가수
1960~1970년대 세계를 풍미한 포크록 듀오 '사이먼 앤 가펑클(Simon & Garfunkel)'의 아트 가펑클(73·아서 아이라 가펑클)이 첫 내한공연한다.

1일 공연기획사 유니온스타즈에 따르면, "가펑클은 2015년 2월14일 오후 6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롯데카드 MOOV(무브) 아트 가펑클 인 서울'을 펼치고 한국 팬들에게 처음 인사한다"밝혔다.

1957년 뉴욕 퀸즈에서 폴 사이먼과 함께 팀 '탐 앤 제리(Tom and Jerry)'를 결성해 활동을 시작했다.

1964년 사이먼 앤 가펑클로 팀 이름을 바꾸고 포크 스타일의 데뷔앨범 '웬즈데이 모닝, 스리 에이엠(Wednesday Morning, 3 A.M.)'을 내놓았다.

이들은 보컬 하모니를 내세운 포크록 '더 사운드 오브 사일런스(The Sound Of Silence)'를 비롯해 '스카버러 페어(Scarborough Fair)' '미세스 로빈슨(Mrs. Robinson)' '브리지 오버 트러블드 워터(Bridge over troubled water)'의 대히트곡을 냈다.

1990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Rock And Roll Hall Of Fame), 2007년 '롱 아일랜드 음악 명예의 전당'(Long Island Music Hall Of Fame)에 헌액됐다.

2003년 '제45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평생공로상'을 받았다. 2004년 미국의 권위있는 대중음악 잡지 '롤링 스톤'(Rolling Stone)이 뽑은 역대 최고의 아티스트 100선에서 40위에 뽑혔다.

1971년 해체 뒤 솔로 활동을 벌였다. 해체 10년만인 1981년 뉴욕 센트럴 파크에서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아트 가펑클은 한때 성대결절로 인해 음악활동 중단 선언을 했다. 재활과 노력으로 현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5월 전미투어를 돌기 시작해 9월 영국을 거쳤으며 이달 일본에서 공연한다.

한국공연 역시 월드투어의 하나다. 사이먼 앤 가펑클의 히트곡과 그의 솔로곡을 들려준다. 롯데제이티비가 후원, 롯데카드가 협찬한다. 9만9000~17만6000원.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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