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증시
10일 미국 주가는 유가 하락에 따른 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부조로 2개월 이래 최대의 1일 하락을 기록했다.

증시관계자는 "S&P 500 지수는 33.68포인트(1.6%)가 하락해 2026.14로, 다우존스 지수는 268.05포인트(1.5%)가 하락해 1만7533.15로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82.44포인트(1.7%)가 떨어져 4684.03으로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날 미국 표준 원유는 배럴당 2.88달러가 떨어져 60.94달러를 기록함으로써 지난 6월의 배럴당 107달러 수준에서 40% 이상이 하락했다.

증시관계자는 "유가 하락은 소비자들이나 일부 산업에는 희소식이나 유가가 계속 떨어질 경우 일부 생산업자들은 파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가와는 별도로 식품 기업 얌브랜즈는 4.69달러(6.2%)나 떨어져 70.53달러를 기록했다.

타코벨 KFC 및 피자헛 등 체인을 거느린 이 기업은 중국에서 재료의 안전성이 문제가 된 뒤 고전해 9일 올해의 순익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한편 국내증시는 LIG손해보험이 KB금융지주 피인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상당 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 하락으로 연료비를 절감한 항공사들은 호조를 보여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75센트(1.8%)가 올라 41.48달러를 기록했다.

주가 하락의 반사 작용으로 채권값은 올라 10년 짜리 국채의 이율은 전날의 2.21%에서 2.17%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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