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가 급락, 글로벌 악재에 긴장감 감도는 딜링룸
글로벌 원유시장 벤치마크가 되는 미국산 원유 값이 결국 5년 5개월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6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버티기로 산유국들의 감산이 현실화되기 어렵다는 우려 탓"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이날 원유는 배럴당 99센트(1.6%)가 떨어져 59.95달러에 거래됐다.

석유가는 지난 6개월 동안 꾸준히 떨어져 지난 6월말의 107.26달러에서 44%나 하락한 상태다.

석유가 하락 원인은 아시아와 유럽의 경제성장이 둔화돼 수요는 줄어드는 데도 미국 등지에서 생산은 늘어나고 있어서다.

한편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된 내년 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값도 하루새 56센트 하락한 배럴당 63.6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 또한 지난 2009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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