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내외 악재, 코스피와 환율도 하향곡선
이번주 증시에서는 그리스 조기 대통령 선거와 일본 중의원 선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 해외 이슈가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8일 1988.80으로 출발한 후 12일에는 1921.71로 마감했다. 중국의 유동성 경색 우려와 그리스 정치 불안, 유가 하락 전망 등으로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이번주에도 그리스발(發) 이슈가 증시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17일 열리는 그리스 대통령 1차 선거에서는 여당과 야당 모두 대통령 당선에 필요한 득표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2차, 3차 투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16~17일 열리는 FOMC 회의에서는 정책결정문에서 '상당기간 초저금리 유지'라는 문구가 삭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 중반 이후 금리인상을 대비한 사전적 조치다.

오태동 LIG증권 연구원은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는 높아질 수 있지만 속도는 매우 완만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단기 악재로만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14일 열리는 일본 중의원 선거 결과도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다.

이영원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민당이 3분의 2 이상의 의석을 확보할 경우 아베노믹스가 강화되며 엔화의 추가 약세를 불러일으켜 국내 시장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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