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가하는 조현아 전 부사장
[심일보의 여의도 읽기]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지난11일까지는 19% 급등세를 보이던 대한항공 주가가 조현아 전 대한항공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의 영향으로 대한항공과 한진칼의 시가총액이 2천억 원 넘게 사라졌다.

18일 한국거래소는 "조 전 부사장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된 지난 12일부터 현재까지 대한항공과 한진칼의 시총은 2,359억원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 기간 대한항공 주가는 5.00%, 한진칼 주가는 5.47% 각각 하락했다.

12일 이후 한진칼 주가 하락으로 조 전 부사장 3남매가 보유한 상장사 주식 가치도 1158억원으로 약 67억원 감소했다. 한진칼 주식을 조 전 부사장은 131만3097주(2.48%), 조원태 부사장은 131만4532주(2.48%), 조현민 전무는 131만716주(2.47%) 각각 보유하고 있다.

반면 같은 항공주인 아시아나 주가는 12일 이후 5.55% 상승해 대한항공과 뚜렷한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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