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숙 기자] "KB생명을 그룹의 위상에 걸맞는 회사로 성장시키겠다"

신용길(63) KB생명 신임 사장은 2일 취임식을 겸한 시무식에서 이같이 다짐했다.

이어 신 사장은 "개인정보보호 강화로 고객 접근에 어려움이 있고, 2018년 재무건전성 강화에 따른 사전준비로 업계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KB생명도 이런 환경에 잘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약화된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해 총력영업지원체계를 갖춰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영실천과제로는 고객가치중시경영, 신뢰경영, 창의적 인재 육성, 견고한 팀워크, 끊임없는 혁신등 5개 과제를  제시했다.

신 사장은 충남 천안 출생으로 서울대 독어독문학과를 거쳐 미국 조지아주립대에서 재무관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교보생명 재무기획, 경영기획, 법인고객본부장, 총괄운영지원담당을 거쳐 대외협력담당 사장을 역임한 보험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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