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부, 북한 신년사 관련 정부 입장 발표
[윤광희 기자]"막후 접촉이나 물밑 접촉을 추진하거나 검토한 바가 없다"

통일부는 3일 비밀리에 남북간 막후 접촉을 추진할 것이란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남북대화 형태와 관련해 "정부는 현재 막후접촉 또는 물밑 접촉을 추진하거나 검토한 바 없다"먀 이같이 밝혔다.

이는 일각에서 나온 '정부가 공개적인 남북회담 외에 막후 접촉을 시도할 것'이란 분석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정부가 향후 남북대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당국간 전통문 교환 등 공식적인 경로를 활용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한 것으로 이해된다.

앞서 통일부는 전날 "우리 정부는 남북 간 모든 관심사항에 대해서 실질적이고 허심탄회한 논의를 하기 위해라면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북한과 대화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또"이미 제의한 제2차 고위급 접촉과 통일준비위원회 차원의 대화를 포함해 남북 간 관심사항을 논의할 수 있는 모든 형식의 대화가 열려있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정부 일각에서는 물밑 접촉 추진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계속 나오고 있어 향후 대응방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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