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과 민주당의 5선 이상 중진 의원들이 정치 현안을 논의할 협의체 결성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치권에 따르면 새누리당 측은 최근 민주당 소속 중진 의원들에게 정기모임을 갖자고 제안했다.

새누리당에서는 황우여 대표와 서청원·정몽준 의원, 이인제 의원, 정의화·이재오·김무성·남경필 의원 등 8명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민주당에서는 이해찬 의원과 문희상·정세균·이미경·이석현 의원 등 5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모임은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의 제의를 야당 중진들이 수용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르면 오는 17일 서울 여의도 부근에서 첫 모임이 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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