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北 김정은 <출처 노동신문>
[김홍배 기자]북한 김정은이 10일 평양 버섯공장을 시찰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새로 건설한 평양시 버섯공장을 현지지도하셨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이 공장은 김정은의 직접 지시에 의해 평양시 교외에 건설됐다"는 것.

부지면적은 2만4800여㎡, 연건축면적은 9560여㎡으로 기본생산건물과 궁륭식 야외 재배동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김정은은 이날 공장 내 조종실·접종실·배양실·재배실·기술준비실·과학기술지식보급실·기질성형장·야외재배장 등 생산공정을 점검했다.

또 공장 건설자들과 김일성종합대학·김책공업종합대학·평양건축종합대학·평양기계대학 소속 과학자·기술자들에게 노동당 중앙위원회 명의로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김정은은 이날 시찰 중 "산뜻하고 멋있게 잘 지었다. 생산건물들과 주변환경이 깨끗하다"며 "겉만 보고서도 들러보고 싶은 공장"이라고 평했다.

이어 그는 "평양시 버섯공장은 한해에 많은 양의 버섯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이 대단히 큰 공장"이라며 "우리나라 버섯공장의 본보기·표준이다. 온 나라가 다 알도록 소개·선전하고 군대와 사회의 일군들이 이곳을 참관하게 하자"고 말했다.

김정은은 또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대로 우리나라를 버섯의 나라로 만들려는 것은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이라며 "각 도·시·군들에서도 평양시버섯공장과 같은 현대적인 버섯생산기지를 훌륭히 세우는 것과 함께 자기 지방의 특성에 맞는 버섯품종과 기질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선진과학기술을 적극 받아들이기 위한 사업을 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통신은  "이날 시찰에는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인 조선인민군 차수 황병서를 비롯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 한광상,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리재일, 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김여정, 평양시당위원회 책임비서 김수길, 평양시농촌경리위원회 위원장 리만성 등이 동행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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