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사업전략 밝히는 박인식 SKT 사업총괄
박인식 SK텔레콤 사업총괄은 "올해도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SK텔레콤은 무슨 일이 있어도 시장점유율 50%를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3일 을지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LTE 시장이 성숙기에 진입한 시장 환경 속에서 가입자, 네트워크 속도, 커버리지 등의 전통 영역과 함께 기술혁신적 상품으로 경쟁할 것"이라며 "특히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가치창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최근 경쟁사들의 거센 추격으로 점유율 50%대 수성에 위협받고 있는 상황. 이에 혁신적 상품과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법으로 점유율을 지키겠다는 전략이다.

그는 "지난해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본원적 경쟁력을 중심으로 하는 체질 개선을 완성할 것"이라며 "유통,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단말, 상품, 서비스 등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할 것"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 단위 혜택을 가족 단위로 확대하고, 지난해 선보인 착한기변, 멤버십 등을 개선해서 선보이겠다"며 "30㎒ 대역 LTE와 3밴드 CA(주파수 묶음기술)를 가장 먼저 상용화해 그간 지켜온 기술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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