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술집 종업원 A(24ㆍ여)씨는 서울 서초동의 한 클럽 옆 이면도로에서 술에 취해 누워 있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차량 운전자들이 누워있던 A씨를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에 따으면 “A씨는 처음에는 차를 빼기 위해 후진 중이던 손님 이모(22)씨의 BMW 승용차 바퀴에 허벅지 부근을 처음 밟혔다. 약 2분 뒤에는 또 다른 이모(31)씨가 몰던 BMW 승용차에 다시 깔리는 사고를 당했다”고 말했다.
결국 A씨는 양쪽 다리가 골절되고 골반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은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A씨가 술에 취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다가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한 네티즌은 “추운 날씨에 얼어 죽지 않아서 오히려 다행”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한편 A씨의 취해 쓰러진 사진이 SNS를 통해 급속히 퍼지고 있다
김홍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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