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배 기자] 2002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 금나나(32)가 ‘한국을 빛낸 사람들’에 선정됐다.

생명과학자들의 커뮤니티인 브릭은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이하 한빛사)로 금나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그의 화려한 이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미국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금나나는 오는 3월 '국립암연구소저널'에 '성인의 체중증가와 암 연관성에 대한 연구(Adult Weight Gain and Adiposity-Related Cancers)'라는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 '국립암연구소저널'은 지난해 전 세계 암 분야 저널 가운데 여덟 번째로 인용도가 높다.

금나나는 경북과학고를 졸업한 뒤 경북대 의대 재학 중이던 2002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출전해 진으로 뽑혔다. 2004년에는 하버드대와 MIT에 동시합격해 화제를 모았으며 이후 하버드대 생물학과에 진학했다. 5억 전액 장학생으로 선발돼 등록금과 일정금액의 생활비를 지원받기도 했다.

현재 금나나는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중으로 오는 5월 졸업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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