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증시는 세계 최대 갑부 셰이크 만수르가 넥센타이어와 손잡고 국내 K리크 투자에 나선다는 소식에 넥센타이어가 강세로 출발했다.

넥센타이어는 17일 오전 9시57분 현재 2.74% 오른 1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한 매체가 "만수르가 구단주로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멘체스터시티(맨시티)의 고위 관계자가 지난해 말 방한해 넥센타이어와 K리그 투자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 때문이다.

넥센타이어의 입장에서는 맨시티의 인지도와 만수르의 자본력을 앞세워 세계 타이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호재로 평가되기에 충분한 소식이다.

그러나 넥센타이어는 K리그 투자 운운은 사실과 다르다"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시티(맨시티) 측으로부터 구장 광고를 제안받아 검토를 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넥센타이어 관계자에 따르면 "맨시티 측 관계자가 지난달 서울의 넥센타이어 사무소를 한차례 방문해 구장 광고 제안서를 전달했다. 현재 넥센타이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가운데 에버트, 토트넘, 사우스햄턴, 웨스터햄 등 4곳에 구장 광고를 하고 있다. 맨시티는 아직 대상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맨시티 관계자의 방문이 '만수르가 넥센타이어와 함께 국내 K리그 투자를 추진하기 위한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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