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지난 19일 오후 9시 5분쯤 제주시 한림읍 소재에 있는 한 여인숙에서 주인 A씨(55)와 시끄럽게 떠든다는 이유로 말다툼 끝에 싱크대에 있던 흉기로 B씨를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A씨의 여인숙에서 장기 투숙하던 일용직 근로자로 평소 A씨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제주시내 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20일 오전 1시30분쯤 숨졌다.
경찰은 김씨의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살인 혐의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홍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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