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의 신형 제네시스와 쏘울이 세계적인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현대·기아차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14 iF 디자인상(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의 제품 디자인 부문 수송 디자인(transportation design) 분야에서 신형 제네시스와 쏘울이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 현대 신형 제네시스

기존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이었던 '플루이딕 스컬프처'(유려한 역동성)를 한 단계 발전시킨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이 최초로 적용된 신형 제네시스는 고급스러움과 역동성이 조화를 이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제네시스는 현대·기아차의 대형차 최초로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에 이름을 올렸다"며 "신형 제네시스는 올해 상반기 유럽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기아차 쏘울은 2008년 출시된 1세대 모델이 이듬해 한국차 최초로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한 데 이어, 2세대 모델도 유럽 판매를 앞두고 세계 유수의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iF 디자인상은 독일 국제포럼디자인(International Forum Design)이 주관하며 1954년부터 매년 제품 디자인, 포장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콘셉트 디자인 부문으로 나눠 각 부문별 수상작들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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