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물에 빠진 뒤 차량에서 탈출해 주변에 있던 사람에게 요청,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최씨의 아내 안모(51·여)씨와 딸(30)은 오후 6시28분께 구조됐지만 의식과 맥박, 호흡이 없는 상태였다.
안씨 등 2명은 구급대로부터 심폐소생술을 받다가 헬기로 아주대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고 있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경찰은 "딸에게 운전연습을 시키다가 차량이 저수지로 추락했다"는 최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가속 페달을 잘못 밟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홍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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