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퍼트 대사
[김민호 기자]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다음 주에 업무 복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퍼트 대사는 14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모든 우정과 성원에 감사드린다. 우리 가족에게 큰 의미가 됐다”면서 “다음 주 중에 업무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또 글 하단에는 자신의 쾌유를 비는 사람들이 보낸 꽃다발과 화분 등을 배경으로 아내와 아들, 애견 그릭스비와 함께 찍은 사진 2장을 올렸다.

이에 주한 미국대사관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다음 주부터 업무에 복귀하는 리퍼트 대사에게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밝혔다.

리퍼트 대사는 이날 오후에는 애견을 데리고 경찰 경호를 받으며 청와대 인근을 산책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공식업무 복귀시점은 트위터 글 내용처럼 다음주로 예상되지만 리퍼트 대사는 이미 외부활동을 개시한 상태다.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는 13일 퇴원 후 처음으로 참석하는 외부행사로 주한미군과 함께 만찬을 가졌다.

리퍼트 대사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모 호텔에서 열린 금곡학술문화재단 주최 주한미군 초청 만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리퍼트 대사를 비롯 주한미군 고위장성들과 박선우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리퍼트 대사는 만찬에서 인사말을 통해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그는 피습사건 후 한·미 양국민의 격려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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