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T, 'T로밍 데이터 무제한' 123개국으로 확대
SK텔레콤은 해외에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T로밍 데이터 무제한 One Pass'의 제공 국가를 123개국으로 확대했다고 3일 밝혔다.

1일 9000원이면 사용이 가능한 'T로밍 데이터 무제한 One Pass'는 고객들이 해외에서도 싸고 편리하게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2011년 6월 29개국 대상으로 국내에서 처음 출시됐다.

이후 약 1년 반 만인 지난해 4월 국내 최초로 서비스 대상 국가가 100개국을 돌파했으며 이번에 피지, 사모아 등 12개국이 더 추가되면서 서비스 시작대비 약 4배 많은 123개국에서 데이터 무제한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대륙별 서비스 이용 가능 국가는 미주 28개국, 유럽 39개국,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33개국, 아프리카 16개국, 중동 7개국이다. 신혼여행지로 각광받는 몰디브와 킬리만자로 관광으로 인기가 많은 케냐, 탄자니아의 경우 국내 이동통신사 중 SK텔레콤이 유일하게 데이터 로밍 무제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지구촌 축제인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러시아와 월드컵이 열리는 브라질에서도 편리하게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일 과금 기준을 한국 시각이 아닌 고객들이 실제 체류하는 해외 현지 시각으로 적용했다. 고객들은 한 번만 가입해 두면 해외에 나갈 때마다 자동으로 서비스가 적용돼 요금 폭탄이 방지된다.

한편 현재까지 T로밍 데이터 무제한 One Pass에 가입한 고객은 약 100만 명이다.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