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를 받고 기급 출동한 119 구급대원은 산책로 풀밭에 김모(59)와 임모(58·여)가 의식을 잃은 채 누워 있는 것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후송했다.
경찰은 "오후 7시 47분께 충남 보령시 대천동 대천천변 산책로 풀밭에 김모(59)와 임모(58·여)가 의식을 잃은 채 누워 있는 것을 119대원들이 발견, 병원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임씨는 이미 숨져 있었고, 김씨는 호흡은 있지만 의식은 없는 상태였다.
경찰은 확인 결과 김씨가 119에 "몸에 마비가 온다"며 직접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홍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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