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청주 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께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의 한 오피스텔 10층에 사는 이모(23)씨가 1층 바닥으로 추락했다"고 밝혔다.
이씨가 문을 열어주지 않자 경찰은 119구조대 도움으로 오피스텔에 들어갔으나 집안은 비어 있었다.
경찰 관게자는 "형사들이 이 씨의 집에 진입했을 때는 이미 이 씨가 추락해 숨져있는 상황이었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씨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인터넷을 통해 4500만원 규모의 물품사기를 친 혐의로 두 차례 경찰조사를 받은 후 잠적했고, 경찰은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경찰은 "진입했을 때 집 안에 아무도 없었고 창문만 열려 있었다"는 형사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홍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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