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치 찾는 국제 지도자, 65명으로 확정
국제 지도자 65명이 제22회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러시아 소치에 집결한다.

2014소치동계올림픽 드미트리 체르니셴코 조직위원장은 6일(한국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올림픽 기간 중 소치를 찾는 각국 정상 및 국제기구 수장들의 인원이 6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이 올림픽 기간 중 러시아 방문 계획을 세웠다. 이들은 러시아 방문을 틈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도 계획하고 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국제연합(UN)을 대표해 소치로 향할 예정이다. 반 총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UN 사무총장의 IOC 총회 기조연설은 반 총장이 처음이다.

반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데이비드 캐머론 영국 총리 등은 러시아의 인권 탄압 등을 이유로 참석을 포기했다.

체르니셴코 위원장은 각국 대통령 등 65명의 국제 지도자들이 올림픽 개최국을 찾는 것에 대해 "2010 밴쿠버 대회의 3배로 역대 대회 중 가장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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