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지역밀착형 전략제품 발표회 'LG 이노페스트(InnoFest)'를 통해 지역별 주요 고객들과의 스킨십에 나선다.

LG전자는 12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을 시작으로 내달엔 유럽, 5월엔 아시아 지역에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이스탄불에서 열린 '중동·아프리카' 지역 LG 이노페스트에서는 77인치 초고화질(UHD) 곡면 발광다이오드(OLED) TV와 105인지 곡면 UHD TV, 라이프밴드 터치 등을 비롯해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 등 생활가전 제품 등을 대거 선보였다.

그 중에서도 ▲전력공급 중단시 최대 4시간(냉장실 기준) 냉기를 유지하는 에버쿨 냉장고 ▲옷감별 맞춤 세탁이 가능한 6모션 드럼세탁기 등 현지 특성을 반영한 지역 특화제품이 큰 호응을 얻었다.

LG전자는 주요 거래선을 대상으로 국가별 우수 마케팅 사례도 공유하며 상호윈윈할 수 있는 토론 시간도 마련했다.

차국환 LG전자 중동·아프리카 대표(전무)는 "LG 이노페스트를 시작으로 고객을 지향하는 현지 밀착형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며 "중동·아프리카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믿을 수 있는 파트너, 약속을 지키는 파트너로 굳게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석원 LG전자 GSMO(글로벌영업마케팅최고책임자) 부사장, 차국환 전무 등 자사 주요관계자를 비롯해 주요 거래선 및 외신기자 등 39개국에서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LG 이노페스트는 현지 주요 관계사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마련된 장이다. LG전자는 '매 순간 가능성이 열립니다(With LG, It’s All Possible)'를 주제로 해당 지역에 특화된 제품과 기술 및 사업전략을 소개한다.

LG전자 관계자는 "LG 이노페스트를 LG전자만의 글로벌 시장 공략 플랫폼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올해는 생활가전 뿐 아니라 TV와 A/V, 스마트폰 등으로 제품 범위를 확대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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