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배 기자]경기 광명경찰서는 “흉기로 어머니를 살해하려한 혐의(존속살해예비)로 김모(4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6일 오후 8시10분께 흉기를 들고 광명시 광명동 어머니 집을 찾아가 출입문을 부수면서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다.

김씨는 당일 오후 7시 20분쯤 자신의 집에서 흉기를 들고 나와 택시를 타고 어머니 집으로 가던 중 흥분한 상태에서 택시시가에게 "어머니를 죽이겠다"고 떠들었다.

이를 수상히 여긴 기사는 김씨가 택시에서 내리자마자 경찰에 신고, 긴급 출동한 경찰은 어머니집 현관문을 부수고 있던 김씨를 테이저건을 쏴 제압했다.

김씨는 지난 2013년 돌아가신 아버지가 남긴 재산을 두고 어머니에게 재산 분배를 요구하다가 갈등을 빚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