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ONE PERCENT'
최근 발생한 백수오 파동, 땅콩 회항, 리조트 붕괴사고, 공연장 환풍기 붕괴사고, 여객기 추락 사고, 고객개인정보 유출 등. 매년 국내에서 발생하는 기업 위기 유형과 특성을 들여다보면 하나의 큰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충분히 예측 가능했던 상황에 대한 '무관심'이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기보다는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아 발생한 위기라는 점이 공통점이다.

책 '1% ONE PERCENT'는 기업 핵심 인력 1%를 지칭하는 의미로 붙여진 제목이다. 국내 대기업과 중견기업들의 전체 직원 수 기준 핵심 임원의 비율은 1% 내외. 중소기업의 경우에도 실제 회사에 위기가 발생했을 때 이를 관리하는 핵심 인력은 1% 안팎이다. '1% ONE PERCENT'는 이 핵심 인력 1%에게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조직과 자신의 위기관리 경쟁력을 키우라"고 강하게 조언한다.

이 책을 쓴 정용민은 기업 내 1%의 경쟁력이 곧 위기관리 성패를 가른다고 짚는다. 위기관리에 성공한 기업과 실패한 기업 간 차이를 핵심 인력 1%간 품질 차이라고 한다. 국내 최초로 설립된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컨설팅사 대표인 정용민은 이 책에서 20년 위기관리 자문 경험을 기반으로 기업 핵심 인력 1%를 위한 위기관리 가이드라인을 총 50개로 정리했다.

글쓴이는 서문에서 "이 책은 위기 시 기업 내 1%가 외롭지 않게 하기 위해 쓰여졌다"고 소개한다. 위기 시 아무도 정확하게 조언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스스로 분석하고 듣고 결정하고 지시하며 책임져야 하는 CEO를 비롯한 핵심 임원들의 외로움과 공포에 주목하고 있다. 그래서 저자는 이들에게 위기관리 10대 비밀 또한 귀띔한다.

책은 이 10개의 위기관리 비밀을 실제 케이스와 엮어 더 자세하게 설명한다. 가이드라인 50개에 연결된 총 50개의 위기관리 성공담은 이 책을 읽는 CEO와 핵심임원들에게 모든 원칙이 더 이상 이론이 아니라 이미 실제 1%기업에 의해 '실행된 가치'라는 가르침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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