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청약시 브랜드만 보고 청약할 경우 청약통장 가입자의 선택은 래미안이 가장 많았고 자이와 푸르지오가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청약통장에 가입한 닥터아파트 회원 429명을 대상으로 7월27일부터 8월2일까지 2015년 올해 하반기 주택 분양시장 소비자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삼성물산 래미안이 39.7%로 1위를 차지해 브랜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2위는 GS건설 자이, 3위는 대우건설 푸르지오가 차지했다. 대림산업 e편한세상, 포스코건설 더샵도 이름을 올렸다.

특정 브랜드를 선호하는 이유(복수 응답)로는 브랜드 이미지가 좋기 때문(40.3%), 브랜드 파워가 좋기 때문(37.1%), 품질을 믿을 수 있기 때문(31.4%) 순으로 응답했다. 인테리어 평면설계 등이 좋기 때문도 25.0%로 나타났다.

올 하반기는 청약하기에 어떤 시기인가라는 질문에 매우 좋은 때(19.8%), 약간 좋은 때(28.8%) 등 절반 가까이(48.7%)가 청약하기 좋은 때라고 응답했다. 반면 보통이라는 응답한 사람이 32.6%, 나쁜 때라고 응답한 사람도 18.5%를 차지했다.

하반기에 청약하려는 이유로는 분양권 전매로 되팔려는 투자용이 38.4%로 가장 많았다. 특히 1년 미만 보유하고 전매하려는 투자수요가 18.5%에 달했다.

또 갈아타려는 교체수요가 34.6%로 새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내집마련용이라는 응답자도 22.4%를 차지했다.

아파트 분양을 받을 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인으로는 교통 학군 등 입지가 53.2%로 과반을 넘었다. 투자가치는 26.9%로 2위, 분양가는 14.1%로 3위를 차지했다.

입지 중에서는 지하철 등 교통이 57.6%로 가장 많았다. 학군(23.0%), 공원·녹지 등 환경(13.4%), 편의시설(5.1%)이 뒤를 이었다.

아파트 브랜드 이미지를 쌓는 주요 매체로는 TV(36.5%), 인터넷(33.3%), 주위 사람 평판(20.5%)이 1~3위를 차지했다. 신문은 5.1%에 불과했다.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