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9월 한 달간 낭만적인 공연과 이색 전시를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는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일요일 오후 7시부터 재즈, 대중가요, 퓨전국악 등의 공연과 영화상영이 진행된다.

매주 수요일에는 재즈의 밤'이 마련된다. 2일 최종범밴드, 9일 유봉인퀄텟, 19일 이한진밴드, 23일 엉클백스, 30일 김현미퀄텟 등의 재즈 선율을 들을 수 있다.

9월 둘째 주까지 매주 금요일에는 공연과 영화를 함께 선보이는 명화 감상회가 진행된다. 4일 영화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 11일 영화 '비투스'가 상영된다.

매주 토요일에는 어쿠스틱 밴드 '파스톤'과 '언니오빠', 싱어송라이터 최민지의 공연이 펼쳐진다. 매주 일요일에는 한국의 멋을 느낄 수 있는 국악 공연이 마련된다.

5호선 광나루역 '광진교 8번가'에서는 다양한 전시와 문화 강연이 진행된다.

광진교 8번가 전시장에서는 13일까지 '박지혜-코타츠드로잉', 15~21일 '안영희, 명정숙 개인전', 22~30일 '남한산성 사계절 이야기' 전시를 볼 수 있다.

매주 금요일 오후 7시30분에는 로맨틱 장르의 영화를 배우 염우형의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매주 토요일 같은 시간에는 문화예술 분야 명사들의 강연과 공연을 접목시킨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복합문화공간 '뚝섬자벌레'에서는 9월 내내 사진전을 비롯한 실내디자인 졸업작품전, 인형극 등이 마련된다. 또 자연재해 대피방법 등을 알려주는 행사와 체험, 교육도 진행된다.

모든 공연은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각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상국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선선해진 9월, 간단한 간식거리와 함께 한강으로 나와 소풍을 즐기며, 한강 곳곳에서 펼쳐지는 문화행사를 즐겨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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