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에서 가을을 찍다 2018-09-05 심일보 기자 [심일보 대기자]한화생명(63빌딩) 45층에서 바라 본 가을, 3시에 스마트폰으로 찰칵. 문득 조병화 시인의 ‘나는 이곳에서 누구의 사랑이 되고 싶습니다’란 시를 생각한다. 서울이라는 도시에서...‘나는 이곳에서 누구의 사랑이 되고 싶습니다’고요히 세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세월에 닦이어, 맑게우주 만물이 마음껏 스스로를 단장하여마지막 그 찬란한 모습을드러내고 있습니다보아도 보아도 다는 못 보는이 신비스러운 모습아, 나는 이곳에서누구의 사랑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