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정부 금융소비자보호 혁신방향’...전해철 “금융소비자 피해구제시스템 개선해야”
2019-09-16 이미영 기자
지난 9일 문재인 정부 2기 금융위원장으로 취임한 은성수 위원장은 혁신금융과 포용적금융을 차기 금융위원회 운영방향의 키워드로 꼽았다.
은 위원장은 포용적 금융과 관련해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금융접근성 확대와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라는 두 축으로 접근하겠다"고 피력했다.
16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문재인 정부의 금융소비자보호 혁신방향>을 주제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전해철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문재인 정부 키워드인 ‘서민과 소비자를 위한 포용적 금윤’실현을 위해 금융당국이 금융소비자보호 종합방안을 마련하는 등 일련의 제반 조치를 취해가고 있지만 일반 금융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그는 “ 금융소비자 피해를 사전적으로 예방하고 보다 신속하게 피해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금융소비자 피해구제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공동 주최자인 나명현 달빛포럼대표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달빛포럼은 제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경제산업특보단이 주축이 되어 결성된 단체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정책대안 제시, 봉사활동 등 역할을 수행해나가고 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이해찬 민주당 대표, 민병두 의원, 최운열 의원, 은성수 금융위원장, 문명순 더불어민주당 금융소비자보호특위 위원장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