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배 기자]김포경찰서는 손님이 분실한 휴대폰을 장물업자에게 판매한 27살 최모 씨를 구속하고 택시기사 58살 이모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2월 1일~3월 24일 서울 수유리에서 택시기사에게 손님이 분실한 휴대폰을 대당 1만~10만원에 12대를 구입해 이를 다시 해외 판매책에게 되판 혐의를 받고 있다.최씨 등은 지난 3월 서울 강북구의 한 도로에서 손님이 놓고 내린 스마트폰을 택시기사 이씨로부터 사들여 해외로 팔아넘기려고 하는 등 최근 2달 간 스마트폰 12대를 거래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최
[김홍배 기자]절기상 '청명'인 4일, 벚꽃축제가 개막한 서울 여의도 윤중로는 꽃 반, 사람 반이었다.올해로 열두번째를 맞는 '여의도 봄꽃축제'가 시작된 이날 오후, 여의도 윤중로 일대는 완연한 봄 기운을 만끽하러 온 사람들로 붐볐다.서울 구로구에서 남편과 함께 왔다는 전명자(62)씨는 미세먼지가 걷힌 푸른 하늘을 가리키며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서 몇 년 만에 온다"고 말했다.홍콩에서 온 마고(37)씨는 "꽃이 아름답고 조용한 분위기라 좋다"며 "출장 기간에 축제를 마주하게 돼 행운이다"고 말했다.점심시간인 낮
[김민호 기자]4·13총선 경기 동두천시·연천군 선거구 투표용지 인쇄가 끝난 가운데 야권 후보자들이 단일화를 위한 때 늦은 물밑 접촉을 시작됐지만 두 후보는 단일화 후보 결정을 위한 여론조사의 방법과 절차를 놓고 끝내 합의를 이끌어 내지 못했다.사실상 후보단일화는 물 건너갔다는 것이 정치권의 시각이다따라서 이번 20대총선은 일여다야(一與多野)구도로 치러지게 됐고, 이것이 선거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상당히 주목된다.4일 중앙선관위가 공개한 후보자등록현황을 분석한 결과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되는 이날 현재 전국 지역구 253곳 중 1
[김홍배 기자]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를 놓고 상인과 수협중앙회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가운데 결국 상인이 수협중앙회 직원 등에게 칼을 휘둘러 상해를 입힌 사건이 발생했다.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후 13시33분께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의 한 노래방에서 상인측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관계자 김모(50)씨가 수협중앙회 최모(60) 경영본부장과 김모(53) TF팀장에게 흉기를 휘둘렀다.또 범행 직후 수산시장으로 간 김씨는 경비 용역 업체 직원 나모씨에게도 칼을 휘둘렀다.김씨와 최씨는 각 허벅지와 어깨를 다치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김선숙 기자]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증권업은 성장산업으로 산업의 확장성을 고려하면 합병 후 구조조정이 필연적이라는 인식은 잘못 된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박현주 회장은 4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대우증권과 업무보고 미팅을 갖은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이어 회장은 "대우증권 3000여명의 직원을 중심으로 미래에셋을 더하는 방향으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그는 "증권산업은 은행보다 성장산업이다. 직원들이 이런 점을 이해해 (구조조정의) 두려움을 깨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오늘 대화에서 생각했다"며 "과
[김민호 기자]4·13총선이 9일 앞으로 다가온 3일 전국 각지에서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초박빙 승부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 기관에 따라 1, 2위 결과가 뒤바뀌는 등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지역구가 전국에 걸쳐 7곳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시소게임을 벌이고 있는 7개 선거구 중 신설 지역구는 2곳(경기수원무, 경기 용인정), 새누리당 현역 지역 3곳, 더민주 현역 지역 2곳이다.◇서울 종로 : 오세훈 vs 정세균4일 서울경제신문에 따르면 이 신문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
[김홍배 기자] 서울 시내 경찰서에 자신의 사건 처리에 불만을 품은 것으로 보이는 민원인이 찾아와 경찰관에게 염산 추정 액체를 뿌리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이유는 “자신의 얘기를 잘 들어주지 않았다”는 것이다.서울 관악경찰서는 경찰관에게 화학성 액체를 뿌려 화상을 입힌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로 전모(38·여)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전씨는 이날 오전 8시45분께 이 경찰서 3층 사이버수사팀 복도 앞에서 해당 팀 박모(44) 경사 등 경찰관 4명에게 염산으로 추정되는 액체를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박 경
[김민호 기자]4월 총선을 앞두고 대권후보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여당 내 대선주자 지지율 2위로 올라서고 이번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박원순 서울시장보다 앞서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3월 4주차(3월3주차 대비 2.2%p↓)에 이어 5주차에도 지지율이 1.5%p 하락하며 오 전 시장에 오차범위 내 뒤진 3위로 조사됐다.4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3월28~4월1일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28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
[이미영 기자]지난 3일 임직원 수천여 명이 한국을 찾아 ‘치맥 파티’를 즐겨 화제가 된 중국 아오란그룹이 이번에는 서울 시내 사후면세점에서 화장품 쇼핑으로 또 다시 화제가 됐다. 한마디로 :싹 쓸고 갔다“는 표현이 정답이다.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상품은 한국화장품의 설화수였다.그래서인가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설화수의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고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의 도약에 시동을 걸었다.서 회장은 올해는 설화수가 창립 50주년을 맞은 의미 있는 해로 또 하나의 역사를 쓰겠다는 계획이다.4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이미영 기자]서울 서대문경찰서는 경비원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된 MPK그룹의 정우현 회장(68)에게 출석을 요구했다고 4일 밝혔다.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K(Mr. Pizza Korea) 그룹의 정우현 회장(68)은 지난 2일 오후 10시30쯤 서울 서대문구 대신동의 한 건물 경비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정 회장에 출석요구를 통보했으며 출석 일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경찰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2일 오후 10시30분경 자신의 프랜차이즈 업체를 나서던 중 정문이 닫혀 있자 "내가 안에 있는데 왜 문을 잠그느냐
[김선숙 기자]KB국민과 신한, KEB하나, NH농협금융 등 국내 4대 금융지주 사외이사들이 지난해 136시간을 근무하고 5000만원 이상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를 시급으로 환산하면 평균 47만2000원에 달한다. 특히 KB금융 사외이사의 경우 시급 88만6000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으며 가장 높은 시급은 약 105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병남(LG경영개발원 인화원 사장) KB금융지주 평가보상위원장은 지난해 49시간30분 동안 사외이사 활동을 하고 5200만원을 받았다. 시간당 105만500원을 받
[김민호 기자]이번 20대 총선 비례대표 의석은 47석이다. 19대 총선 때보다 7석 줄었다. 게다가 19대 총선은 사실상 여야 양 강 대결로 치러진 선거였다.하지만 이번 총선은 야권 분열로 인해 일여다야(一與多野) 구도가 되면서 비례대표 의석을 둘러싸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셈법이 복잡하다.20대 총선에서 여야 각 당이 얻게 되는 비례대표 의석수가 새누리당 21석, 더불어민주당 16석, 국민의당 7석, 정의당 3석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4일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9~30일 전국 만 19세 이상
[김선숙 기자]지난 2013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전재국 씨가 대표적인 조세도피처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사실이 드러난데 이어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 노재헌 씨도 같은 조세도피처에 페이퍼컴퍼니를 만든 사실이 확인됐다.한국의 군사독재 시절 마지막 대통령과 그의 후임이자 역시 군인 출신 대통령의 장남이 공교롭게 둘 다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유령회사’를 설립한 것이다.뉴스타파는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와 함께 중미 파나마의 최대 로펌인 모색 폰세카(Mossack Fonseca)의 내부 유출 자료를 분
[김선숙 기자]독일 일간지 쥐트도이체차이퉁이 사상최대 규모인 조세도피 자료 1100만건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전세계 유력인사들이 연루된 것으로 확인됐다.쥐트도이체차이퉁은 익명의 정보원으로부터 입수한 문건을 토대로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와 함께 '파나마 페이퍼 프로젝트(Panama Papers Project)'를 진행했다. 유출된 문서는 파나마 법률회사인 모색 폰세카의 내부자료로 1977년부터 2015년까지 40년에 걸쳐 생산된 것들이다.자료에는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친인척을 비롯해 축구 선수 리
[조성주 기자]지난해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한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가 올해 첫 대형 신작으로 내세운 ‘KON(콘)’을 출시하면서 매출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넷마블게임즈의 새 모바일RPG ‘콘(KON)’이 구글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의 인기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콘은 넷마블게임즈의 인기 RPG 레이븐, 이데아, 세번나이츠, 몬스터길들이기 등의 뒤를 이을 기대작으로 꼽힌 작품. 단기 성과로만 보면 콘은 히든카드인 셈이다.물론 지금도 자사 게임끼리 매출 1위를 다투는 등 넷마블의 영향력은 대단하다고 볼 수 있으나 시장 점유율
[김민호 기자]국민의당이 야권 후보자연대를 사실상 거부했다.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투표용지 인쇄일을 하루 앞둔 3일 재야 시민사회단체들의 야권 단일화 요구에 대해 "충정은 이해한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선거 투표용지 마감을 앞두고 더 이상 연대 논의에 힘을 빼지 않겠다는 뜻이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비례대표 확보와 당 지지층 성향, 안 대표의 신념 때문이라고 해석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야권단일화 요구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것과 관련, "자기들의 이익만을 쫓아 국민 여망을
[김민호 기자]4·13 총선을 10일 앞둔 3일 현재 전국 253개 선거구 중 새누리당은 82곳, 더불어민주당은 35곳, 국민의당은 20곳, 정의당은 2곳을 승리가 확실한 ‘우세’지역으로 자체 분석했다.3일 정치권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최근 여의도연구원의 여론조사를 토대로 서울에서 7곳, 경기 16곳, 영남권 41곳, 충청과 강원에서 각각 13곳과 6곳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입장이다.새누리당이 서울에서 우세라고 판단하는 지역은 강남 3개 선거구와 서초 2개 지역구, 송파 갑, 동작을 정도다. 이른바 '강남벨트' 가운데 송파을은
[김홍배 기자]소득에 따라 고소득자와 저소득자간 기대여명 차이가 7년까지 벌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3일 보험연구원은 '소득계층별 기대여명 격차와 노후소득' 보고서를 통해 “이는 특히 노후 생활의 주요 소득원인 연금수령액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최근 우리나라 국민들의 평균수명은 1970년대 61.9세에서 지난 2014년 82.4세로 급격히 증가했다.문제는 평균수명의 증가는 인구 전체에서 균일하게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다.가령 여성이 남성보다 약 6.5세 오래사는 것처럼 소득격차에 따라 기대여명도 달라질
충주의 뜻있는 많은 사람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백년 아니 천년에 한번 올까말까한 충주발전의 절호의 찬스를 다 놓치고 어떻게 충주가 발전되기를 바라냐는 것이다.우선, 내륙선 철도 충주도심구간을 지하화해야 한다는 것이다.전철을 건설할 때 지방도시 도심구간을 지하화 하는 것은 세계적 추세다. 도시와 도시를 철도로 연결하여 도심구간을 지하화해 편리성을 도모하는 것이다. 토지보상비가 없기 때문에 예산도 크게 더 들지 않는다. 특히 충주는 공군비행장, 탄약창, 유류저장탱크 등이 있어 전쟁이 터지면 미사일은 제일 먼저 충주로 날아온다. 시민
[김승혜 기자]임직원 수천여 명이 한국을 찾아 ‘치맥 파티’를 즐겨 화제가 된 중국 아오란그룹이 이번에는 서울 시내 사후면세점에서 화장품 쇼핑으로 또 다시 화제가 됐다.한마디로 :싹 쓸고 갔다“는 표현이 정답이다.그 덕에 신규면세점들이 오픈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3일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 따르면 중국 아오란그룹이 방문한 최근 이틀 간(3월31~4월1일) 매출이 평소 대비 230% 급증했다.시계·보석이 370%, 화장품이 230%, 패션·액세서리가 195% 매출이 증가했다.또 한국 제품의 매출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7층 상생협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