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둘째 딸 현경(31·수원대 교수)씨가 26일 오후 서울의 한 호텔에서 신라개발 이준용 회장의 아들 상균(39)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주변에 일절 결혼식 사실을 알리지 않은 김 대표는 이날도 평소와 다름없이 일상 업무를 소화하다 오후께 결혼식장으로 향하며 끝까지 '조용한 혼사'를 고수했다. 양측 모두 결혼식에 가족과 가까운 직계 친지만 초청해 결혼식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화환과 축의금도 일절 받지 않았다. 결혼식장 입구에 경호 인력이 배치돼 청첩
[김민호 기자]새정치민주연합 허영일 부대변인이 남북 고위급 접촉 타결 직후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를 존경한다는 내용의 글을 SNS에 올려 파문이 커지고 있다.허 부대변인은 남북 고위급 접촉이 타결된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국가 수반이신 박근혜 대통령께서 정말 큰 일을 하셨다"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은 위원장께서도 어려운 결정을 하셨다. 두 분 다 존경한다"고 적었다.허 부대변인은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님을 더 존경한다. 정말 힘든 결정을 하셨다"고 덧붙였다..허 부대변인은 다른
[김민호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9월 2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이튿날 ‘항일전쟁·반(反)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전승절) 기념행사에 참석, 열병식을 참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청와대는 26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박 대통령이 9월3일 오전 10시~11시30분 베이징 톈안먼(天安門) 광장에서 개최되는 중국 전승 70주년 기념 대회에 참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이 참석하는 행사에는 열병식도 포함된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 박 대통령은 열병식에 이어 이날 낮 12시30분
국제축구연맹(FIFA) 대권에 도전장을 내민 정몽준(64)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 겸 FIFA 명예부회장이 선거 조작 가능성을 제기하며 공정한 선거관리를 촉구하고 나섰다.정 명예회장 측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회장선거는 이미 조작과 부당한 개입으로 악명 높은 역대 FIFA 회장 선거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심하게 조작될 위험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정 명예회장 측의 이번 지적은 FIFA가 정 명예회장의 과거 기부금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는 점을 겨냥했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19일 FIFA 윤리위원회가
정부가 연말까지 승용차, 대용량 가전제품, 향수 등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를 30% 인하한다.시계, 가방, 보석 등 고가품에 대해서는 500만원까지 개별소비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또 미국의 '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 같은 대규모 세일 행사를 추진하는 등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사태 이후 위축된 소비를 진작하기 위한 이벤트를 마련한다.정부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소비활성화방안'을 확정했다.정부가 이번 대
권선주 기업은행장은 "급변하는 금융패러다임에 누가 빨리 대응하느냐에 따라 향후 은행권 판도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 행장은 26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기업은행 모바일 서비스인 'i-원 뱅크' 대학생 홍보대사 발대식에서 "스마트폰이 금융거래의 핵심채널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i-원뱅크는 모든 금융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제공하는 스마트금융 서비스다. 권 행장은 지난해 12월 취임 1주년 기자 간담회를 통해 모바일 뱅킹을 강화하고 하나의 앱에서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하겠다고
인터넷 카페에서 회원들을 모집해 필리핀 원정 성매매, 일명 ‘황제관광’을 주선한 일당과 성매수자 등 209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번에 적발된 사람 대부분은 20, 30대 전문직 남성들.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포털사이트에 카페를 개설해 회원을 모집한 뒤 해외 원정 성매매를 알선한 이모(35)씨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필리핀에 체류 중인 공범 김모(34)씨를 수배했다고 26일 밝혔다.경찰은 또 이들을 통해 해외에서 성매매를 한 대학생 박모(24)씨 등 20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새누리당에 "이제 곧 19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가 시작되는데 4대 개혁 관련 법안과 산적한 민생 경제 활성화 법안 처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낮 새누리당 의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이제는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개혁에 매진해야 하는데 많은 난관이 있겠지만 우리가 한 마음으로 노력한다면 반드시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오랫동안 해내지 못한 공무원연금 개혁을 이루는데 앞장서 주신 데 대해서 감사를
[이미영 기자]현대중공업이 26일 노조의 파업 방침과 관련해 "지금 회사는 존립의 기로에 서 있다"며 "파업을 통해 임금을 올리겠다는 생각은 회사의 어려워진 경영환경을 더 깊은 수렁으로 몰아넣을 뿐"이라고 밝혔다.현대중은 이날 회사 소식지에서 "노조는 지금이라도 파업을 철회하고 노사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찾는 것이 급선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현대중공업 노조가 임금협상 난항을 이유로 2년 연속 파업에 들어간다. 노조은 26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동안 울산 본사를 중심으로 부분파업에 돌입한다"
젊은 세대들이 결혼과 출산 시기를 늦추는 경향이 점차 강해지고 있다.26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혼인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400건(3.1%) 증가한 7만9400건으로 집계됐다.특히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에 결혼하는 인구가 크게 늘었다.남성의 경우 혼인 건수가 35~39세에서 6.7%, 40~45세에서 7.7% 증가했다. 여성은 35~39세가 8.7%, 40~44세가 9.1% 늘었다.지난해와 비교하면 전체 결혼에서 30대 후반과 40대 초반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졌다.남성의 경우 35~39세(
대한항공이 차세대 점보 여객기인 보잉 747-8i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B747-8 기종 여객기와 화물기(B747-8F)를 동시 운영하는 세계 첫 항공사라는 기록도 세웠다.대한항공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 보잉 에버렛 딜리버리센터에서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과 레이 코너 보잉 상용기 부문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B747-8i 1호기 인수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4대(1호기 포함) 등 2017년까지 총 10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B747-8i는 연료 효율성이 높고 소음 발생과 탄소 배출량을 줄인 차세대 항공기
▲강창희 전 국회의장((새누리당 국회의원) 빙모상 = 26일 대전 평화원 장례식장 530호, 발인 28일 오전9시. 042-531-4444
앞으로 예비 신혼부부도 행복주택 청약이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는 신혼부부 주거특성에 맞춰 행복주택 입주기준 등을 개선해 올해 말부터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개선안에 따르면 신혼부부들이 행복주택을 첫 신혼집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입주자 모집공고일(입주 1년 전) 기준으로 결혼 계획을 가진 예비 신혼부부에게도 청약을 허용한다. 다만, 행복주택에 입주할 때까지는 혼인신고를 완료해야 한다.현재는 입주자모집 공고일을 기준으로 혼인신고가 완료된 신혼부부에 한해 청약이 가능하고 최소 결혼 1년차 이상이어야 행복주택 입주가 가능하다. 국토부는
[김민호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6일 "당론으로 확정된 국민공천제는 그대로 강력하게 추진하기로 결정했다"며 "국민공천제(오픈프라이머리)는 국민의 뜻이기 때문에 야당이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충청남도 천안시 우정공무원연수원에서 열린 연찬회에서 전체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관련 사항 보고를 들은 뒤 전체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의원동지 여러분. (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에서 정치개혁의 결정판으로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드리는 안이
[김승혜 기자]김구라는 지난 25일 이혼을 공식 발표했다. 그는 소속사를 통해 "18년의 결혼생활을 합의이혼으로 마무리하게 됐다"고 전한 것김구라는 25일 오후 소속사를 통해 이혼을 결심한 이유와 심경을 전했다.김구라는 "집안의 문제가 불거진 지난 2년 4개월간 한동안 참 많이 싸웠다. 결국 서로의 좁혀지지 않는 다름을 인정하며 부부의 인연을 마무리하고, 동현이 부모로서 최선을 다하는 게 낫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며 "동현이 때문에 저희는 서로에게 조금씩 양보할 수 있었다. 항상 동현이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김민호 기자]"이번 북남 긴급 접촉을 통해 남조선 당국은 근거 없는 사건을 만들어 가지고 일방적으로 벌어지는 사태들을 일방적으로 판단하고, 일방적인 행동으로 상대 측을 자극하는 행동을 벌이는 경우 정세만 긴장시키고 군사적 충돌을 불러올 수밖에 없다는 심각한 교훈을 찾게 되었을 것이다"남북 고위급 접촉 대표였던 황병서 북한군 총정치국장이 25일 조선중앙TV에 출연해 남북 고위급 접촉 경위와 타결 내용을 밝히며 한 말이다.이번 고위급 접촉에 참석한 황병서 총정치국장이 지뢰 폭발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지 단 하루만에 말을 바꿨다.
50대 경찰관의 어처구니 없는 총기사고로 20대 의경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경찰의 무너진 기강이 다시 한 번 도마 위에 올랐다. 25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은평경찰서 소속 박모(54) 경위는 이날 오후 4시52분께 은평구 구파발 군경합동검문소에서 휴대하고 있던 38구경 권총을 쏴 의경대원 박모(21) 상경을 숨지게 했다.왼쪽 가슴에 총상을 입은 박 상경은 현장에 함께 있던 동료대원의 119신고로 구급대원에게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은평경찰서는 이날 기자 브리핑을 통해 "박 경위가 검문소 생활관에서 간식
"지난 6월9일 경북 영천에서 불법체류자가 대포차 운행 중 보행자 충격 후 도주한 사건이 발생했다. 보행자는 전치 6주 진단을 받았다. 인접 경찰서 5곳이 공조해 도주로상 폐쇄회로(CC)TV를 추적·분석했다. 그 결과 사고지점에서 약 40㎞ 떨어진 칠곡에 버려진 용의 차량을 발견했다. 피의자를 특정한 경찰은 페이스북 친구 검색 등으로 소재지를 압축, 24일만에 뺑소니범을 붙잡았다.""지난 7월14일 대구 수성구에서는 신호위반을 하다 차량과 충돌해 피해 차량에 타고 있던 2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KB국민은행은 오는 10월 계좌이동제 도입에 대비해 개발한 'KB국민ONE통장'이 출시 한 달이 채 되기도 전에 10만좌가 개설됐다고 26일 밝혔다.26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출시된 이 상품은 지난 24일 기준 판매좌수 10만4967좌를 기록했다. 출시 18 영업일 만이다.판매잔액은 2540억원으로 통상적인 수준을 넘어섰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신상품이 출시되면 초기에 판매가 집중돼 가입좌수가 증가하고 잔액은 적은 편인 게 일반적인데, 이 상품은 좌당 평균잔액이 242만원에 달한다"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
서울중앙지법 고위 관계자가 김양(62) 전 국가보훈처장 사건 변호를 맡고 있는 대형 로펌에 ‘전관 변호사’ 사임을 압박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일부터 전관예우와 연고주의 타파를 위해 재판부와 연고관계가 있는 변호인이 선임된 경우 재배당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하지만 김 전 처장 사건의 경우 재배당 후에도 전관예우 논란이 끊이지 않자 사실상 '갑'인 법원이 직접 나서 '을'인 로펌에 변호사 사임을 종용한 셈이어서 부적절한 처신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법조계 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