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배 기자]부산 서부경찰서는 군입대한 전 남자친구 소식을 알아내려 훈련소 홈페이지 해킹을 시도한 여성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28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1일 오후 8시 18분부터 40여분 동안 육군훈련소 모바일 홈페이지에 접속, 편지쓰기 코너의 비밀글을 강제로 열람하기 위해 관리자 키워드를 입력하고 디도스 해킹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등 모두 51차례 육군훈련소 정보통신망 무단 접속을 시도했다"고 밝혔다.그러나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열어보는 데는 실패했다
[김홍배 기자]미스코리아 출신 여성이 대기업 사장과 성관계를 하는 동영상을 찍은 뒤 “30억 원을 주지 않으면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28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강해운)는 "대기업 사장 A씨와 미스코리아 지역 대회 출신 김모(30·여)씨의 성관계 동영상을 빌미로 30억원대의 금품을 요구한 혐의(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 공갈)로 김씨를 체포해 조사했다"고 밝혔다.검찰은 또 김씨와 함께 금품을 요구한 남자친구 오모(48)씨를 지난 26일 체포했다.오씨는 지난해 6~12월 A씨에게 "30억원을 주지
[김홍배 기자]"24시간안에 사지다 알리샤위를 석방하지 않으면 일본인 인질과 요르단 조종사를 모두 처형하겠다"IS가 '이슬람국가'(IS)의 것으로 보이는 동영상 메시지에서 일본인 고토 겐지(後藤健二)와 요르단인 인질이 살 수 있는 시간이 24시간이 채 되지 않는다고 이같이 밝힌 것과 관련, 일본 정부는 28일 새벽 이번 살해 "협박 동영상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유튜브에는 '고토 겐지가 가족과 일본 정부에 보내는 두 번째 공개 메시지'란 제목의 1분50초짜리 영어 음성 파일이 게시됐다.음성 파일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
[김민호 기자]"청와대 폭파협박 피의자 강모(22)씨의 공범 여부와 폭파 실행 의사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27일 오후 경기청 기자실에서 "강씨의 범행동기, 공범 여부 등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라 협박,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해 신병처리 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경찰은 강씨가 프랑스에 간 이유와 누구와 함께 갔는지, 범행을 실행을 옮기려고 폭발물을 샀는지, 누군가의 사주가 있었는지, 영웅심리 작용 등 다방면에 걸쳐 조사할 계획이다.경찰은 김씨가 실제 범행을 실행에 옮기려 했는지
[김홍배 기자]30대 세무 공무원이 성매매 업소에서 알게 된 여성에게 돈을 빌려준 댓가로 '성 노예 각서'를 작성, 성관계를 강요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또 이 남성은 여성이 만나주지 않자 국세청 세무 전산망을 통해 여성의 개인정보를 알아낸 뒤 '성매매 사실을 알리겠다'며 협박한 것으로 밝혀졋다. 27일 대전지방경찰청은 이 남성을 체포, 경위를 조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7일 모 매체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충북의 한 세무서에서 일하는 A(35·8급)씨가 성매매 업소 종업원 B(37·여)씨를 처
[김민호 기자]새정치연합 비례대표인 백군기 의원이 자신의 의붓 아들을 19대 국회 입성 후 최근까지 5급 보좌관으로 채용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27일 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백 의원은 2012년 국회에 들어오면서 재혼한 아내의 아들인 30대 후반 A씨를 7급 비서로 채용했고 최근 5급 비서관으로 진급했다"는 것이다.이어 이 관계자는 "논란이 일자 백 의원은 이날 오후 A씨를 면직처리했다"고 말했다.백 의원은 "당초 운전을 맡긴 A씨가 자신과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등 편리한 측면에 있어 계속 기용했다"
[심일보 기자]청와대 폭파 협박을 한 20대 용의자가 정의화 국회의장 보좌진의 아들인 것으로 확인됐다.26일 정치권과 수사당국 등에 따르면 "25일 새벽 청와대 민원실 ARS에 다섯차례에 걸쳐 '청와대를 폭파하겠다'는 메시지를 남긴 협박범은 국회의장실 강모 보좌관의 아들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의장실 관계자는 "강 보좌관 아들이 지난해 12월 프랑스로 혼자 출국했다고 한다"며 "강 보좌관이 지난 금요일 사표를 내고 아들을 돌보기 위해 주말에 프랑스로 출국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지난 6월 정 의장의 국회의장 취
[심일보 기자]입법로비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63) 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으로 5개월 만에 다시 검찰에 출석했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임관혁)는 26일 “불법 정치자금을 조성한 의혹을 받고 있는 신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고 밝혔다.신 의원은 이날 오전 9시53분께 검찰청사에 도착 후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런 일 없다. 전체적으로 사실과 다르다"며 "검찰에서 충분히 설명하면 오해가 풀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이어 그는 "보좌진의 돈을 돌려받은 사실 자체
[김홍배 기자]“축구장 5배 크기 소행성이 지구를 향해 다가오고 있다”지구에 가장 가깝게 접근하는 시간은 미국 동부표준시간으로 26일 오전 11시19분.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지구근접천체 사무실에서 근무했던 돈 예만스(Don Yeomans) 박사는 “소행성 '2004 BL86'이 지구에 가장 가깝게 접근하게 된다. 약 500m 크기의 이번 소행성은 지구에 120만㎞ 이내까지 다가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그는 “이는 지구와 달의 거리인 38만㎞의 약 3.1배에 이르는 거리이다. 지구에 충돌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
[심일보 기자] 군기문란인가 아니면 병사들의 정신적 해이인가군 병사들의 '군탈'이 계속되고 있다.지난 22일 서울 도봉구 화재 현장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50대 여성을 살해한 유력한 용의자로 강원도 화천 모 육군 포병대대 소속 강모(22) 일병이 지목됐으나 사흘째 행방이 묘연하다.같은 날 같은 부대 소속 하모(22) 이병은 첫 휴가를 나와 집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두 병사는 모두 부대에서 A급 관심병사로 분류됐었다.서울 도봉경찰서는 26일 "도봉구 방학동 자택에서 자신의 어머니 이모(54)씨를 살해한 뒤 불을 지르고 달아난
[김홍배 기자]25일 새벽 청와대 민원실로 다섯 차례에 걸쳐 한 남성에게서 협박 전화가 걸려와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경찰은 협박범이 며칠 전 트위터로 박근혜 대통령과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의 사저 폭파 협박을 한 사람과 동일인으로 추정하고 발신인을 쫓고 있다.이날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39분부터 5차례에 걸쳐 한 남성이 청와대 민원실에 전화를 걸어 “오늘 정오까지 의지를 보여주지 않으면 청와대를 폭파시키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이 남성은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원하는지는 말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조사결과 이 남성은
[김선숙 기자]저금리 기조가 굳어짐에 따라 올해 재테크 전략은 '절세'와 '해외투자'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25일 금융권 관계자들은 "국민·우리·신한·SC 등 시중은행 프라이빗뱅커(PB)들을 대상으로 그룹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이들은 '절세'와 '해외투자'에 를 중심으로 재테크 전략을 짜야 한다"고 권고했다. 정기예금 금리가 1%대로 떨어졌기 때문에 절세의 필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졌다. 절세 여부에 따라 세후 수익률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최근의 연말정산 과정에서 세(稅)테크의
[김홍배 기자]의정부 화재사고에서 아들을 보호하다 전신 화상을 입은 나미경씨(22)가 끝내 숨져 주변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1시 15분께 서울 모 병원 중환자실에서 화상 치료를 받던 나씨가 사망했다"고 밝혔다..나씨의 아들은 어머니의 품속에 있어서였는지 큰 부상 없이 며칠 간 치료 후 퇴원했지만, 나씨 본인은 전신 화상을 입었고 서울의 한 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지난 23일 결국 숨졌다. 나씨는 사고 당일 아들을 안은 상태로 구조됐으며 그간 홀로 아들을 키웠다고 알려졌다. 아들은
[김홍배 기자]해병대 연평부대원이 자주포 훈련도중 사망하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 24일 군은 "이날 오후 4시 53분경 인천 연평도의 해병대 연평부대 소속 이 아무개 일병(22)이 K-9자주포 포탑에 머리를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 일병은 이날 K-9자주포 조작훈련을 하던 도중 해치를 열고 밖으로 나오다가 움직이는 포탑에 머리를 부딪쳤쳐 병원으로 옮기는 중 사망했다"고 설명했다.이 일병은 응급조치 후 곧바로 헬기에 실려 인천의 한 대형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지만 오후 8시 15분께
[김민호 기자]서울시는 그동안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에 대해 제기됐던 의혹들을 조사한 결과 다소 부적절한 처신이 있었던 것을 확인했다.이에 따라 서울시는 24일 "정 감독에게 부당지급된 1300여만원을 환수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날 서울시에 관계자에 따르면 "시가 정명훈 감독에 대해 조사한 내용은 개인 일정을 이유로 시향 공연에 차질을 빚었는지, 대표이사 허가 없이 시향 외 공연을 했는지, 개인 오케스트라 공연에 시향 단원들을 출연시켰는지, 부당하게 항공권을 사용했는지 등 8가지 항목"이라고 밝혔다. 조사결과 "정
[김민호 기자]이완구 국무총리 내정자가 차남의 병역 면제와 재산 문제, 본인의 병역 문제, 동생의 범죄 사실 등 가족 관련 의혹에 대해 적극 해명에 나섰다.이 후보자의 청문회 준비를 지원하고 있는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은 2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후보자 가족 관련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이날 김 의원은 "이 후보자 차남이 지난 2000년 8월 징병신체검사에서 3급 판정을 받앗으나 미국 미시건대학교 재학 기간(2001~2006) 중 무릎을 다쳐 병역면제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2004년 10월 축
[김홍배 기자]노태우(83) 전 대통령이 지난 20일부터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병세에 대한 궁금증이 커 지고 있다.24일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노 전 대통령이 지난 20일 입원해 간단한 진료와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노 전 대통령의 증상은 특별한 것은 아니고 간단한 검사를 받기위해 입원한 것"이라며 "과거부터 가끔 입원해서 진료받고 퇴원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병명을 묻는 기자들에게 병원 관계자는 "자세히 밝힐 수는 없다"면서도 "폐렴이나 고열, 수술이력이 있는 전립선 관련
[김홍배 기자]‘목포 탈영병’으로 알려졌던 목포 실종 육군 일병이 실종 일주일 만에 근무지 인근 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돼 사인에 대한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당초 군은 "육군 이아무개 일병이 탈영했다"고 발표했지만 이와 달리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이 높아 군의 초기 대응 미숙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군은 23일 "이날 오후 3시 28분 전남 목포 북항 인근 바닷속에서 이모(22) 일병의 시신이 제11특전여단 스쿠버팀 요원에 의해 발견됐다"고 발표했다.군 관게자는 "실종 당시 근무지와 인접한 곳에서 발견된 이 일병은 K2 소
[심일보 기자]"북한을 전복하는 데 제재나 군사개입보다는 인터넷이 더 효과적이다"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3일 백악관에서 유튜브 스타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렇게 많은 제재가 남아있지 않다"며 "우리는 계속해서 압박할 것"이라면서도 "인터넷이 북한에 침투할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이 같은 정권이 붕괴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며 워싱턴타임스가 보도했다.이자리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의 소니픽처스 해킹 공격에 대한 보복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이어 그는 “요즘 같은 현대사회에서 북한과 같은 야만적인 독재정권은 유지하기
[심일보 기자]서울시 고위 간부가 1급 예우를 받으면서 동시에 5급 이하에게만 지급되는 초과근무수당을 수령해 감사원의 지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박원순 서울시장의 최측근인 김원이 서울시 정무수석이 별정직 5급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1급 공무원의 혜택인 연간 업무추진비 3000만원과 사무실 등을 제공 받으면서 동시에 5급 이하만 받는 초과근무수당 400여만원을 수령하다 감사원에 적발됐다.이 사실을 처음 보도한 경향신문에 따르면 “특히 이 간부는 이렇게 1급 대우를 받으면서 정작 5급 이하 공무원에게만 지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