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사모펀드(PEF)를 조성해 동부발전당진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탄에 대한 동부발전당진 매각 계획이 송전 문제로 무산된 만큼 산은은 매각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이같은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동부건설은 9월 만기도래하는 회사채 500억원은 무리 없이 상환할 것으로 보이지만 연말까지 돌아오는 844억원의 회사채를 막을 방안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삼탄은 지난달 동부발전당진 지분 60%를 2700억원에 매각하기로 하고 채권단과 본계약을 체결했지만 예비송전선 문제로 계약금만 치
금융위원회가 12일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중징계를 결정할 것으로 확실시됨에 따라 임 회장의 입지는 크게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임 회장은 중징계 결정 여부와 무관하게 임기를 끝까지 채우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하지만 임 회장이 자리에 연연할 경우 KB금융그룹이 상당기간 표류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부정적 여론은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금융위 청사에서 임시회의를 열어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건의한 임 회장 문책경고(중징계)안을 심의한다. 현재로서는 금감원이 결정한 중징계안이 그
[심일보 기자]1657억원대 탈세 및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된 이재현(54) CJ그룹 회장 등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이 열린다.현재 이 회장은 1심 재판 과정에서 신장 이식 수술을 이유로 법원으로부터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고 임시 석방된 이후 건강 악화로 인해 수차례 구속집행정지 연장과 재결정을 받고 입원 치료를 거듭하면서 오늘 '운명의 날'을 맞이하게 됐다.그런만큼 오늘 항소심 선고 결과에 그룹은 물론 재계도 긴장속에 빠져들었고 이번 선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일단 CJ그룹측은 이 회장의 건강상태가 수감 생활을 견디기 어려
한국타이어는 11일 세계 3대 디자인상 '2014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2014)'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Winner)을 받았다고 밝혔다.한국타이어의 브랜드 웹사이트 '드라이빙 이모션(Driving Emotion)'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전세계 고객들과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수상했다.한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에
올 상반기에 진행된 채용 4건 중 1건은 경력사원만 모집한 것으로 나타났다.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올 상반기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채용공고 1,556,182건을 분석한 결과, ‘경력’만 모집한 공고가 25.9%를 차지했다.이는 ‘신입’(6.6%)만 모집한 공고보다 약 4배나 많은 수치다.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경력직만 채용하는 공고는 0.5%p(25.4%→25.9%) 증가한 반면, 신입은 0.8%p(7.3%→6.6%) 하락해 차이를 보였다.이밖에 신입과 경력 둘 다 채용하는 공고는 35.8%, 경력 무관은 3
삼성전자가 세계 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레노버에 밀렸다.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10일(현지시각) "2분기 가격대별 스마트폰 판매량 기준으로 레노버가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SA는 실제 판매량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레노버는 지난해 3분기 이후 세계 PC 시장에서 휴렛팩커드 (HP)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올 초 구글로부터 모토로라를 인수하면서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급성장하고 있다. 레노버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5.4%를 점유하며 4위에 올라있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캐널리
SK텔레콤이 찾아가는 채용활동을 통해 우수한 인재 뽑는 ‘찾아가는 인사채용’ 방식을 도입했다.이를 통해 ‘하반기 중 전년 대비 채용 인원을 30% 가량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10일 SK텔레콤 관계자는 “지역 우수인재 확보, 타깃형 인재선발, 컴퓨터·SW 전문인력 확보를 목적으로 찾아가는 인재 채용 방식인 'It’s You'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It’s You 프로그램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유형의 인재를 직접 찾아가고 초청한다는 특징이 있다. SK텔레콤과 관련된 정보를 조기에 제공하고 우수한 인재에 대해선 입사특
9월 말부터 건강보험료 카드결제가 허용됨에 따라 연 12조원 규모의 건보료 결제 시장을 놓고 신용카드업체들이 뜨거운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10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총액 1000만원 이하인 건강보험료에 한해 신용카드 결제가 허용됨에 따라 카드업계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다양한 할인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건보료 카드 결제 대상 사업장은 전체 121만여 개로 전체(123만6000개)의 97.9%에 달한다. 이들 사업장에서 납부하는 건강보험료 총액은 월 1조456억원에 이른다. 한 해 전체로는 무려 12조500
2개월 연속 최다 판매량 신기록을 이어가던 수입차 판매가 8월들어 주춤했다. 계절적 요인에다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이 겹치면서 나타난 일시적 현상으로 분석된다. 10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8월 수입차의 신규등록 대수는 1만6442대로 지난 7월보다 9.2% 감소했다. 작년 같은 기간 1만3977대와 비교하면 17.6% 늘어난 수치다. 올해 8월까지의 누적 판매량은 12만881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만3417대 보다 24.6% 많았다. 8월 판매량을 브랜드별로 보면 비엠더블유(BMW)가 3,213대로
아주산업이 매물로 내놓은 아주캐피탈의 새로운 주인이 금주중 결정된다. 본 입찰에 참여한 아프로서비스그룹(브랜드명 러시앤캐시)과 J트러스트는 거의 비슷한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누가 승리할 지 예상하기조차 어렵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아주산업은 추석 연휴 기간중 인수 희망업체들이 제시한 매입가격과 적격성 등에 대한 평가를 마무리한 후 연휴가 끝나자마자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아주산업과 매각주관사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아프로서비스그룹 및 J트러스트와의 개별 협상을 통해 구체적인 조건을 조정했다. 아프로서비스그룹과
애플이 9일(현지시간) 오전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공개하며 스마트폰 교체를 앞둔 소비자들의 머릿속도 선택이 복잡해졌다.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는 전 세계 200여개 LTE 이동통신사를 통해 19일 출시된다.관계자에 따르면 "한국은 이번에도 아이폰의 '1차 출시국'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그간 전례를 볼 때 이르면 10월 중에는 국내에서도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빍혔다.삼성전자가 지난 3일 독일 베를린에서 공개한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노트 엣지도 10월 초 출시가 예상되는 만큼, '
애플과 삼성전자의 주도권 싸움이 스마트폰에서 스마트워치로 확전됐다.애플은 9일(현지시간)4.7인치 '아이폰6'와 5.5인치 '아이폰6 플러스'와 함께 첫 번째 스마트워치 '애플워치'를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9월 첫 번째 스마트워치 '갤럭시 기어'를 내놓은 지 약 1년 만에 맞불을 놓은 것이다.애플워치는 터치스크린에 사파이어 글래스 등을 입힌 것이 특징이다. 기본형, 스포츠형, 에디션형 등 총 3가지로 출시된다. 가죽, 금속 등 다양한 재질의 시계줄로 교체 가능하다.애플은 아이폰을 내놓으며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했
LG유플러스도 애플의 '아이폰'을 국내에 출시할 수 있게 됐다.애플은 9일(현지시간)오전 10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디 앤자 대학 내 플린트 센터에서 4.7인치 '아이폰6'와 5.5인치 '아이폰6 플러스'를 공개했다.3세대(G)망이 없는 LG유플러스는 3G 망을 기반으로 음성통화를 지원하는 아이폰을 공급할 수 없었다. 충성도가 높은 아이폰 고객을 놓치면서 경쟁사에 비해 가입자 유치 동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었다.이번에 발표된 두 제품은 LTE망 기반의 음성통화 서비스 'VoLTE'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LTE망만 사용
애플의 '아이푼 6 시리즈' 출시를 계기로 '스마트폰 라이벌' 삼성전자와 애플의 '후계자 간 진검승부'로 번지고 있다.현재 삼성전자와 애플은 전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총 70% 안팎을 양분하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한계에 달한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팀쿡 CEO가 대화면 스마트폰을 각각 발표하면서 이들의 리더십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이번 아이폰6는 팀쿡 CEO의 첫번째 작품이다. 팀쿡은 '스마트폰은 한 손에 쥘 수 있어야 한다'는 창업주 스티브 잡스의 원칙을 버리고 4인치대 이상의 대형
애플이 9일(현지시간) 오전 10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플린트센터에서 '아이폰 6'와 '아이폰 6+(플러스)' 2종의 신제품 스마트폰을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내놨다.이번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그동안 삼성전자가 내놓은 대화면 스마트폰과의 한판 승부를 위해 애플이 아이폰의 화면을 키운 것이다.이번 출시된 아이폰6는 화면크기가 4.7 인치, 해상도는 1334×750, 픽셀은 326ppi(pixel per inch)이며, 두께는 6.9mm(밀리미터)다. 아이폰 6+는 5.5인치, 해상도는 풀HD인 1920&ti
홈플러스의 추석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홈플러스는 올해 추석 선물세트 전체 매출이(8월25일~9월8일) 전년 동기대비 2.6%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본판매 기준 매출은 지난해보다 0.6% 증가했다. 지난해 추석 선물세트의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3%(본판매 -4%) 신장하는데 그쳤으며, 2012년 추석의 경우 -3%(본판매 -6.2%)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사전 예약판매 매출이 큰 폭으로 신장했다. 올해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 매출 비중은 16.7%로, 당초 전
'스마트홈' 시대가 도래하면서 '정체기'에 빠졌던 로봇청소기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로봇청소기는 지난 2003~2008년 꾸준히 성장세를 보였으나 2009년부터 지금까지 줄곧 10만대 초반의 판매량을 유지하며 정체 상태에 놓였다. '일반청소기보다 성능이 못하다'는 인식 등 품질 문제가 발목을 잡았기 때문.하지만 최근 들어 글로벌 청소기 1등 업체인 다이슨과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성능을 대폭 개선한 신제품들을 대거 선보이며 로봇청소기 시장에 다시 활기가 돌고 있다. 독일명품가전 업체인 밀레도 올 하반기 로봇청소기를 내놓을
기아자동차 올 뉴 카니발의 누적 계약대수가 2만7000대를 돌파, 이미 올해 판매목표를 채운 것으로 나타났다.기아차가 9년만에 새롭게 선보인 3세대 카니발 '올 뉴 카니발'은 출시 전부터 구형 모델의 판매량이 급감하는 등 대기수요가 불어나며 기대를 모았고 결국 현재 대기고객수가 1만명에 육박하고 있다.8일 기아차 관계자는 "8월말 기준 올 뉴 카니발의 누적 계약건수가 2만7000대를 넘어서면서 올해 연간 판매목표를 이미 달성했다"고 밝혔다.기아차가 지난 5월말 올 뉴 카니발을 출시하면서 판매목표를 월 약 4000대, 연말까지
올해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도 '짝퉁천국' 중국의 '따라하기'는 빠지지 않는 이슈다.창홍·하이센스·화웨이 등 중국 제조사들은 삼성전자, LG전자 등의 제품 전략부터 디자인 등 사양까지 빠르게 뒤쫓고 있다.창홍은 지난 3월 중국에 출시한 105인치 커브드(곡선형) 5K TV를 부스 전면에 배치했다. 이 제품은 화면비율 21:9, 초고화질(UHD)로 삼성전자의 105인치 커브드 UHD TV와 흡사하다. 외양이 비슷하면서도 20만 위안(약 3336만원)으로 삼성전자(1억2000만원)와 비교해 3배 이상 저렴하다. 창홍은 내년
기아자동차 올 뉴 쏘렌토가 하반기 신차 돌풍의 주역으로 올라섰다.7일 기아차는 "지난 4일 기준 올 뉴 쏘렌토의 계약건수가 9000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올 뉴 쏘렌토는 앞서 지난달 말 실시된 사전계약을 통해 7000건의 계약이 성사된 데 이어 일주일간 2000여 건의 주문이 추가로 몰려들었다. 이미 올해 판매목표 월 평균 5000대 대비 두 배 가까운 판매계약이 체결되며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 뉴 쏘렌토는 기아자동차가 5년4개월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한 3세대 쏘렌토 모델로, 35~45대 남성들을 끌어당기고 있다.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