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일보 대기자] 드디어 신나는 그림 대회 날이에요.평소에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규은이는 오늘이 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그림 그리는 것도 좋지만 친구들과 함께 모처럼 자연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사실이 무척 설렜지요. 어제는 엄마에게 빨리 내일이 왔으면 좋겠다는 말을 몇 번씩 되풀이하기도 했답니다. 규은이는 들뜬 마음에 아침 일찍 대회장에 도착했어요. 그리고 커다란 나무 밑에 앉아 친구들을 기다렸지요.드디어 대회가 시작되어 도화지를 받았습니다. 규은이는 무엇을 그릴까 구상하고는 스케치를 한 뒤 꼼꼼하게 색칠하기 시작했습니다.
[정재원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K2(케이투)’가 출시 5년 만에 누적 100만족 이상을 판매한 플라이하이크 업그레이드 버전 ‘플라이하이크 스페이스’로 시장을 정조준한다.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하이킹화 신제품 '플라이하이크 스페이스'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K2 '플라이하이크'는 등산화와 러닝화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킹화로 2018년 첫 출시 후 5년 만에 누적 판매 100만족을 돌파하며 지난해 국내 하이킹화 최초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이번에 출시한 '플라이하이크 스페이스'는 신발 뒤축의 투명 연질 사출 내부에 공기를 가둔 무
[심일보 대기자] 국민의힘은 13일 과거 ‘5·18 민주화운동 북한 개입설’을 주장한 도태우 후보(대구 중·남) 공천을 유지키로 결정했다. 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 정영환 위원장은 이 결정이 “국민 눈높이에 맞다”고 했다. 각설하고 북한 개입설 같은 극우적 음모론이 정부·여당이 지향하는 국민통합 정신에 가당키나 한가 싶다.이날 나경원 전 의원은 주호주대사로 임명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 논란과 관련해 “(주호주대사 임명) 절차에 있어서 아쉽다. 이 사건(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수사는 좀 철저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심일보 대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운명의 날'이 30일 앞으로 다가왔다.이 대표와 한 위원장 모두 4·10 총선에서 승리하면 유력한 대선 후보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반면 총선 패배시 대선 후보 위상에 균열이 생기는 것은 물론 당내 반대파의 거센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한국갤럽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조사한 결과 한 위원장은 24%, 이 대표는 23%를 각각 차지했다.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심일보 대기자]총선을 한달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인천 계양구 지지율을 보면 이 대표가 조금 더 앞서는 것으로 보인다.지난 7일 뉴스1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인천광역시 계양구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8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45%는 이 대표, 41%는 원 전 장관이라고 답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 범위 내(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p))인 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
[정재원 기자] KB금융그룹은 8일 영국의 브랜드 전문 평가기관인 '브랜드 파이낸스'가 발표하는 뱅킹 500에서 국내 금융기업 브랜드 1위, 글로벌 63위에 올랐다고 밝혔다.KB금융에 따르면 브랜드 파이낸스는 매년 전 세계 금융기업을 대상으로 재무 실적, 성장 전망, 브랜드 충성도, 기업의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브랜드 가치를 평가한다. 평가 결과는 뱅킹 500 순위로 발표하고 있다.KB금융의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16.7% 증가한 약 7조2,000억 원(미화 54억1,000만 달러) 규모로 평가됐다. 국내 금융사
[정재원 기자] 신세계그룹 정용진 총괄부회장이 8일 회장으로 승진했다고 신세계그룹이 밝혔다. 2006년 부회장에 오른 후 18년 만의 승진 인사다.이명희 회장은 그룹 총괄회장으로서 신세계그룹 총수의 역할을 계속 한다.이번 인사는 정용진 회장을 중심’로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을 ‘정면돌파’하기 위한 결정이다. 날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유통 시장은 과거보다 훨씬 다양한 위기 요인이 쏟아지고 있다. 그만큼 강력한 리더십이 더욱 필요해졌다.이에 신세계그룹은 정용진 회장 승진을 통해 시장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나가고자 한다.신세계
[김민호 기자]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가 7일 별세했다. 향년 95세.손 여사는 이날 오후 5시40분경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손 여사의 장례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질 예정이다.손 여사는 14대 김영삼 전 대통령의 배우자로, 김 전 대통령과의 사이에서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을 아들로 뒀다. 손자인 김인규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관은 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자신과의 양자 TV 토론에 응하라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거듭 압박했다.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거대정당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고, 이슈에 대해 어떤 입장인지, 당 대표들을 불러 TV 토론을 생방송으로 장기간 하는 것이 언론이나 국민이 많이 바라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가 일대일 TV토론을 거절한 것과 관련해 "대장동 비리와 법카 의혹, 성남FC 뇌물, 대북 송금 등에 대해 거짓말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라며 날을 세웠다.이날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이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한 ‘이재명 사당(私黨)’ 완성으로 귀결되는 모양새다. 당 지도부에선 공천 불신 해소를 요구해 온 고민정 최고위원이 사퇴했고 의원총회에서는 친명·비명 간 감정싸움이 폭발하는 등 원심력이 커지고 있다. 친명계 의원이나 ‘대장동 사건 변호사’ 등 이 대표의 ‘호위무사’들은 대부분 공천자로 확정됐거나 후보 경선 혜택을 받았고 컷오프된 홍영표 의원은 “이 대표가 남의 가죽을 벗기느라 자신의 손에 피칠갑을 하고 있다”고 원색적 비난을 퍼부었다.총선을 40여 일 앞둔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정재원 기자] 패션 브랜드 'MLB' 등을 전개하는 F&F(에프앤에프)가 김창수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한다고 28일 밝혔다.에프앤에프는 다음 달 28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김 회장은 1992년 F&F를 설립했다. 이후 라이선스 패션 브랜드 'MLB'와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이와 함께 F&F는 마정만 F&F 재무 총괄과 정민호 F&F HR(인적자원관리) 총괄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정수정 F&F 사업운영지원 총괄을 사내이사로 신규
[정재원 기자] KB손해보험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 가정의 아이들 100명에게 신학기 학습물품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전국 영세 소상공인의 초·중학생 자녀에게 책가방, 교복, 신발, 학습교재 등 신학기에 필요한 학습 물품을 지원했다. 소상공인 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이들 자녀의 학업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윤희승 KB손해보험 경영전략본부장은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는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최고위원직을 27일 내려놨다. 최근 당 내 공천으로 계파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당에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한 공천 배제를 결정하자 사퇴 의사를 밝힌 것이다. 공천 파동이 계파 간 정면 충돌로 분출하는 모습이다.'친문'(친문재인)계의 대표적인 인사로 꼽히는 임 전 실장의 공천 여부는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비이재명)계 간 공천 갈등의 최대 뇌관으로 꼽혀왔다. 이날 전략공관위가 임 전 실장의 공천 배제를 결정한 만큼 '문명(문재인계·이재명계) 갈등'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게 정치권의
170석! 지난해 6월 시사저널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여권 관계자들이 모인 사석에서 내년 총선 목표 의석수를 ‘170석’으로 제시했다고 한다. 170석은 지난해 초 국민의힘 전당대회 때 당 대표 후보로 나섰던 안철수 의원의 호언장담 목표 수치이기도 하다. 안 의원은 당시 ‘170V’라는 이름으로 캠프 출정식도 가졌다. ‘170V’는 올해 총선에서 170석 승리를 따내겠다는 의미였다. 안 의원은 자신이 수도권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다면서 “수도권 121석의 과반인 70석을 차지하면 비수도권에서 확보할 수 있는 100석에 더해 170
[심일보 대기자]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 통보로 촉발된 더불어민주당 '공천 파동'이 점입가경이다. '친명횡재-비명횡사'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이 대표에게 맞섰던 사람을 쳐내면서 ‘이재명 사당’이 됐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오고 있다. 지난 22일 발표된 17개 선거구에 관한 5차 공천 심사 결과 다수 친명계 현역 의원이 단수공천을 받았다. 최고위원이자 친명계로 분류되는 서울 동대문을 장경태 의원과 인천 연수을 박찬대 의원이 단수공천됐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친명계로 분류되는 박범계 의원도 대전 서구을
[정재원 기자]애경그룹 계열사인 애경케미칼은 다음 달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한다. 장 회장이 애경그룹 계열사 중 등기 임원으로 활동하는 기업은 애경케미칼이 유일하다.미국에서 화학을 전공한 장 회장은 다른 계열사 경영은 장남인 채형석 총괄부회장에게 넘겼지만, 애경케미칼만큼은 11년 넘게 사내이사로 활동하고 있다.장 회장이 만 87세 고령임에도 애경케미칼을 계속 경영하면서 앞으로 포스코그룹과의 사업 협력도 더 강화될 수 있다. 특히 장 회장의 친조카인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이 차기 포스코그룹
[김승혜 기자] '서울 탱고'·'첫차' 등으로 유명한 가수 방실이(방영순)가 별세했다. 향년 6120일 가요계에 따르면, 방실이는 이날 오전 인천 강화 요양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고인은 2007년부터 뇌경색으로 투병해왔다.1963년 강화도에서 태어난 방실이는 강화여고를 졸업했다. 어릴 때부터 노래 실력이 뛰어났던 그녀는 미8군 무대에서 활약했다.이후 박진숙, 양정희와 함께 여성 트리오 '서울 시스터즈'를 결성했다. 이 팀은 1986년 발표한 정규 1집 '첫차'의 타이틀곡인 신상호 작사·작곡 '첫차'로 단숨에 주목 받았다. 특히 시원
[김승혜 기자] 국내 대표 저가커피 브랜드 메가MGC커피(메가커피)가 '손흥민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손흥민 생카(생일카페)'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축구 팬들이 많이 찾자 최근 출시한 시즌 음료는 누적 판매량이 147만잔을 돌파하기도 했다.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메가MGC커피 이번 딸기 시즌 음료는 출시 한 달도 안 돼 누적 147만잔 판매를 돌파했다.메가MGC커피는 카타르 아시아컵 대회에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승리 또는 손 선수의 골 기록에 따라 딸기 시즌 메뉴 쿠폰을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했다.손 선수는 카타르 아시안
[심일보 대기자] 공천 문제로 연일 내홍에 휩싸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설 연휴에 소위 ‘돈봉투 수수 의혹’에 연루된 여러 의원과 통화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 공천에서 최대 뇌관으로 평가되는 돈봉투 의혹의 당사자들에게 불출마를 타진하려는 의도였던 것으로 해석된다. 16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미 이 대표가 전화로 일부 중진과 ‘올드보이’에게 불출마를 권해 반발과 잡음이 나오는 데다 검찰이 재판 과정에서 실명을 공개했던 돈봉투 의혹 의원들이 집단 반발할 경우 도미노 탈당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반면 아직 실형받은
[신소희 기자] 중요무형문화제 제5호 판소리 고법 이수자 박정아 명창이 지난 14일 별세했다. 향년 50세.고인은 유방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었다.1975년 전남 보성에서 태어난 고인은 국창 임방울 선생의 3대 제자로, 보성소리축제 전국대회 명창부 대통령상, 임방울국악제 판소리부문 명창부 문화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후학 양성에 공을 들여 100여 명이 넘는 국악계 제자를 키웠다. TV조선 오디션 예능 '미스트롯2'에 출연한 김태연의 스승으로 이름을 알렸다.김태연은 주소연 명창 등과 함께 장례위원을 맡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