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배 기자]빗길 교통사고를 내고 아무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뒤 잠적해 음주운전 혐의를 받았던 개그맨 이창명(47)씨가 결국 음주운전으로 입건됐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20일 음주운전을 하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성모병원 앞 교차로에서 신호등을 들이받은 뒤 차량을 방치하고 도주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 등)로 이창명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이씨가 마신 술의 양 등을 종합해 위드마크 공식으로 계산한 결과 혈중 알코올농도가 0.16%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이창명은 사고 당일 오후 6시 30분부
[김홍배 기자]동대문 쇼핑몰 철거·신축 하도급 공사를 딸 수 있게 해주겠다면서 거액을 받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서초경찰서는 매매계약을 체결해 빌딩을 사들인 척하면서 공사 하도급 계약을 맺고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상 사기)로 부동산 컨설팅 회사 J사 회장 정모(56)씨를 구속하고 J사 대표이사 김모(43)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4년 12월 초 "계약금 250억원을 주고 서울 중구에 있는 유명 빌딩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1500억원대 빌
[이미영 기자]어린이집 교사 김보은(29·여)씨는 “아이들 야외활동 전에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는 일은 필수”라면서 “해마다 4월이면 아이들과 놀이터에 가거나 산에 가서 자연 관찰 활동을 자주 했는데 올해는 거의 못 갔다”고 말했다.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황사마스크를 서둘러 구매했다.또 직장인 김수아(여·34)씨는 최근 해외사이트를 통해 '프레카(Freka) 마스크'를 구매했다. 지난 주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야외활동을 했더니 기침과 목 통증이 생기면서 서둘러 마스크를 구매했다. 다만 패션을 중시하는 이 씨는 남들과 차별화된
[김홍배 기자] 얼마 전 한류스타 송혜교와 함께 유명 박물관에 한글 안내서를 제공하는 선행을 펼쳐 주목을 받았던 ‘독도 지킴이’로 알려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195억원대의 기부물품을 빼돌린 혐의로 피소돼 논란이 일고 있다.이와 관련 서 교수는 본지와 통화에서 "이번에는 정말 황당하네요."라며 말문을 열었다.서 교수는 일단 사실에 관해 "국가보훈처 산하 재단법인 대한국인이 설립되고 첫 사업으로 625참전국 참전용사들에게 의류를 보내는 일이 기획했다. 네파에서 물량을 제공하기로 했고 우선 미국 앙골라 에티오피아 남아공 등에 기
[김홍배 기자] 100억원대 해외 원정도박으로 수감 중인 정운호(51) 네이처리퍼블릭 대표가 항소심에서 실형을 면하기 위해 현직 부장판사에게 구명 로비를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착수금 20억원에 대법원 판례로 금지된 형사사건의 성공보수 30억원 등 거액 수임료 논란이 법조계에서 파장을 낳는 가운데, 현직 부장판사에게 재판부에 영향력을 행사해 달라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가중될 전망이다.한편 26일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가 해외 원정 도박 사건 항소심 변론을 맡은 C(46) 변호사에게 자신의 구명 운동을 도와줬던 법
[김홍배 기자]서울시의회는 “서울 남산에서 50년 이상 케이블카를 독점 운영해온 업체 대표 연봉이 10년간 약 9천만원에서 6억원대로 6배 이상 올랐지만 지금까지 남산에는 아무런 공적인 기여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또 케이블카 운영업체는 두 가족이 지분의 99.5%를 보유하면서, 운영 이익을 사실상 독점해온 사실도 조사 결과 드러났다.한마디로 공공의 자산인 남산을 이용해 두 가족이 사실상 ‘봉이 김선달’식 장사를 해온 셈이다.서울시의회 남산케이블카 운영사업 독점운영 및 인허가 특혜의혹 규명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25일
[김홍배 기자]지난 17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역 3층 대합실. 느닷없는 영역 선포와 함께 자칭 '영등포 시라소니' 김모(51)씨는 노숙인 조 모(52)씨의 얼굴에 주먹을 꽂았다.그러면서 그는 "내 나와바리(영역)야. 오지마! 이 XX들“하면서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일격에 이씨는 쓰러졌지만, 김씨는 한동안 주먹과 발로 폭행을 이어가 이씨의 이마를 찢었다.다음날에도 ‘영등포 시라소니’의 폭행은 이어졌다.영등포역 인근에서 다른 노숙인 서(53)씨에게 "내가 건달 출신의 '영등포 시라소니'"라고 협박하며 "여기 나와
[김민호 기자]어버이연합에 관한 폭로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전경련이 어버이연합에 억대 지원금 보낸 것으로부터 청와대가 집회를 사주했다는 의혹도 일더니, 급기야는 국정원과의 유착의혹까지 제기됐다.전경련, 청와대, 국정원. 모두 관련성을 부인하고 있는 데도 의혹은 계속 커지고 있다. 급기야 더불어민주당은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그동안 이 사건에 미온적이던 보수 언론까지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지난 22일 TV조선은 리포트 “‘물리력 앞세워 지원 요구’”를 통해 “TV조선 취재 결과, 탈북자들을 시위에 동원하고 전경련 지원금을 받아
[김홍배 기자]개그맨 이창명씨의 음주 교통사고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이창명(47)씨와 관련해 의드마크(Widmark) 공식을 적용하기로 했다.강신명 경찰청장은 25일 오전 기자 간담회에서 이씨 사건과 관련 "(혈액검사에서)음주가 측정되지 않았더라도 목격자와 동석자 진술을 통해 음주사실이 확인될 경우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위드마크 공식은 사고가 난 후 시간이 많이 경과돼 운전자의 음주여부를 측정할 수 없거나 한계 수치 이하인 경우 음주운전 당시의 혈중 알코올 농도를 역산해 적용하는 방식.이번 사건에서
[심일보 기자]초여름에 접어들면서 기온이 상승함과 동시에 녹조 발생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녹조라떼’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면서 관련 기술개발(R&D)에 많은 예산을 투자해 연구를 진행하고 제거기술을 내놓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녹조라때'라며 컵에 푸른 녹조를 담아들고 인증샷을 올린 서울시장이 걱정스런 얼굴로 "한강에 있는 수중보를 허물어야 한다"며 문제의 본질을 호도하는 것을 보면서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 있는 입장에서 녹조는 분명 골칫거리 임에 틀림 없다.올해도
[김홍배 기자]20대 총선 국민의당 박준영 당선인의 선거사무실 회계책임자가 검찰에 긴급체포됐다. 국민의당 당원인 김씨는 박 당선인의 핵심 측근으로 오랫동안 박 당선인의 정치 자금을 관리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20대 국회가 개원하는 5월 말 이전에 박 당선인에 대한 기소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강정석 부장검사)는 국민의당 박준영 당선인(전남 영암·무안·신안)의 선거사무실 회계책임자 김모(51)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21일 오후 긴급체포했다고 22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번 총선 과정
[심일보 기자]법륜 스님(평화재단 이사장)이 지난 8일 오전 4·13 총선 사전투표소를 찾아 귀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또한 사전투표를 마친 뒤 자신의 카카오스토리 계정 '법륜스님의 희망편지'에 투표를 독려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대한민국 헌법 제1조에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투표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누려야 할 마땅한 권리이고 반드시 행하여야 할 의무입니다."총선이 끝나고 이번 총선결과에 대한 법륜스님의 충주에서의 즉
[심일보 기자]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다음달 비정부기구(NGO) 관련 국제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년 만에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21일 알려졌다.정부 소식통은 이날 “반 총장이 다음달 30일부터 6월1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유엔 NGO 콘퍼런스’에 참석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방한 기간 고향인 충북 음성을 찾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소식통은 "반 총장의 방한 가능성이 크긴 하지만, 유엔 측에서 공식 발표를 하지 않은 상황이어서 확정적으로 얘기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올해 상반기 반
[심일보 기자]4·13총선에서 인천 부평갑에 출마해 26표 차이로 낙선한 국민의당 문병호 후보가 '개표된 투표지 등을 보전해 달라'고 낸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였다.인천지방법원 이연진 판사는 문병호 후보가 인천시 부평구선거관리위원장을 상대로 낸 투표지 등에 대한 보전신청을 인용했다고 21일 밝혔다.이에 따라 문 후보가 보전 신청한 투표함을 포함한 투표지와 잔여투표용지, 선거인명부 및 부재자신고인명부, 선거 당일 개표현장 폐쇄회로(CC) TV 영상, 부재자투표 회송용 봉투 등의 증거품은 봉인된 뒤 인천지법 청사에 보관된다.법원이 문
[심일보 기자]오는 5월 노동당 제7차 대회를 앞둔 북한의 군부대에서 권총 실탄이 분실되는 사건이 발생했다.북한 황해북도 주둔 제2군단에서 백두산 권총(DA/SA) 실탄 30발이 분실돼 검열작업이 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에서 총탄 분실은 최고 지도자 신변을 위협하는 정치사건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해당 부대는 물론 지역에까지 비상이 걸렸다고 한다.자유북한방송이 21일 “황해북도 주둔 제2군단 소속 군부대에서 북한제 ‘백두산 권총’의 실탄이 30발이 분실돼 인민군 당국이 수색에 나섰다”고 보도했다.2군단은 지난 8월 서부전선에
[김홍배 기자]외제 차를 몰다 신호등을 들이받은 사고와 관련해, 개그맨 이창명 씨가 21일 오후 경찰에 출석했다 지난 1999년부터 17년동안 일요일 오전 안방 시청자를 활기차게 맞이했던 '출발 드림팀'의 주춧돌 역할을 도맡았던 그였기에 경찰서에서 마주한 그의 모습은 생경할 뿐이었다. 발빠르지 못한 대처가 불러온 참사다.이날 늦은 오후가 되어서야 자신의 일을 봐주는 소속사를 통해 "오늘(21일) 오후 성실하게 조사를 받겠다"던 이창명은 긴장된 표정으로 영등포 경찰서 본관 정문으로 출두했다.그는 사건의 경위를 묻는 기자
[김홍배 기자]지난 1999년 한 대학교수의 집에서 발생한 특수강도 사건으로 사라진 '삼국유사(三國遺事) 권2 기이편(紀異篇)' 이 15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문화재 매매업자가 도난된 고서를 공소시효가 만료된 줄 알고 경매시장에 내놨다가 덜미를 잡혔다.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1999년 사라진 조선 초기 고서를 은닉해온 문화재매매업자 A(63)씨를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단군신화가 기록된 기이편은 1·2권 두 책으로 고조선에서 후삼국에 이르기까지 단편적인 역사를 57항목으로 서술하고
[김민호 기자]보수 단체 '어버이연합'을 둘러 싼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탈북자를 동원한 단순 '알바 집회' 의혹에서 시작된 파문이 전국경제인연합회 등의 자금 지원 논란에 이어 청와대의 배후 조종설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이에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이 21일 다시 거리로 나선다.어버이연합 측 인사는 이날 시사플러스 기자와 만나 “오늘 오후 2시 30분 시사저널 앞에서 집회를 하겠다”고 밝혔다.경찰 관계자 역시 “오늘 시사저널에서 집회를 할 것으로 안다”면서 “약 150명 정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어버이연합
[김홍배 기자]구마모토 피난민 가운데 상당수가 차에서 대피 생활을 이어가는 이른바 '차량 난민'. 좁은 차 안에서 장시간 지내다보니 소위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으로 목숨을 잃는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그래서일까 연쇄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일본 구마모토(熊本)현 이재민들이 '달밤에 체조'를 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혈액 순환을 도와야 한다." 지난 19일 오전 2시 반경 구마모토 현 마시키(益城)지역에 위치한 주차장을 달리는 한 남성(65)의 말이다. "차 안에서는 2시간만 자면 눈이 떠진다. 그때마다 라디오를 듣
[김홍배 기자]중학교 3학년 남학생 5명이 초등학교를 막 졸업한 13살 여학생을 상대로 끔찍한 성폭행을 저질러 충격을 주고 있다.20일 YTN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5일 밤 중학교 3학년 남학생 5명이 갓 중학교에 들어간 13살 여학생을 생일파티를 한다며 고시원으로 불러내 술을 먹인 뒤 성폭행을 저질러 경찰에 체포됐다.여학생의 아버지 40대 A씨는 밤늦도록 연락이 두절된 딸을 기다리다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고, 경찰은 딸을 경기도의 한 고시원에서 찾아냈다.A양의 아버지는 “제 딸아이가 쓰러져 있었고 고시원 공간 내에서 피임 도구(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