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배 기자]지난달 23일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해외에서 여성 연예인·지망생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알선등행위처벌법 위반)로 연예기획사 대표 강모씨(41)와 직원 박모씨(34)에 대해 수사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특히 강 모씨는 과거 성현아 성매매 알선 혐의로 법정 구속돼 지난 2월 출소 후에도 다시 성매매 알선에 손을 대 수사선상에 올랐다.경찰은 강씨와 박씨에 대한 체포영장과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이들을 체포했다.경찰은 유사한 수법으로 유명 여자 연예인을 알선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던 중 이
[김민호 기자]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국가 방위를 위해 실전 배비한(배치한) 핵탄두들을 임의의 순간에 쏴버릴 수 있게 항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조선중앙통신은 4일 신형 대구경 방사포 시험사격을 현지지도하면서 "미제가 군사적 강권을 휘두르면서 다른 나라와 민족들에 전쟁과 재난을 강요하고 있는 극단적인 상황에서 우리 민족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유일한 방도는 핵무력을 질량적으로 더욱 강화해 힘의 균형을 이룩하는 것뿐"이라면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보도했다.특히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신형방사
[김홍배 기자]아파트 난방비 비리 의혹을 폭로해 화제를 모았던 배우 김부선(55·여)씨가 자신이 사는 서울 성동구 옥수동 아파트의 입주자대표회의 의장으로 선출됐다.입주자대표회의 의장이 되면 회계장부를 열람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김씨가 지금까지의 주장을 넘어서 해당 아파트 난방비 비리 실태를 실제로 파헤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김씨는 3일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직선제로 의장에 선출돼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됐다”고 말했다.이어 김씨는 “직선제로 의장에 선출돼 이달 1일 임기가 시작됐는데 전임자가 인수인계를 해 주
[김민호 기자]희귀동물인 판다는 중국의 국가 상징물로서 오래전부터 우호 협력과 친선을 증진하는, 이른바 소프트 외교의 수단으로 활용돼 온 동물로 전 세계에 2000여 마리밖에 남지 않은 멸종위기 동물이기도도 하다.이들 한쌍이 22년 만에 중국 시진핑 주석의 선물로 우리나라로 이사를 왔다.지난 2014년 한중 정상회담 당시 '판다 공동 연구' 합의로 판다 한 쌍이 한국으로 들어온 것.이에 따라 한국은 미국, 일본, 영국 등 13개국에 이어 14번째 판다 보유국이 됐다.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3일 오후 2시 인천공항에서 대한항공 특별
[김홍배 기자]여자 연예인 A씨가 스폰서 관계인 B씨를 신고한 사건이 벌어졌다.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B씨(39)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A씨의 신고를 받고 경찰은 지난달 16일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A씨를 폭행 및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B씨를 연행했다.두 사람이 싸운 이유는 B씨의 휴대전화를 보고 있던 A씨가 음란영상이 나오자 싸움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에서 둘의 관계를 묻자 A씨는 “스폰서 관계”라고 대답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B씨는 대부업체를 운영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B
[조성주 기자]현재 민주당 선두주자인 힐러리, 센더스와 가상대결을 펼칠 경우, 민주당의 압승 (득표율 60%)로 나오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예상일 뿐 미국 공화당 대선 유력주자 도널드 트럼프의 경선 승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이라는 말은 더 이상 우스갯소리로 넘길 수 없게 됐다.영국 일간 '더 뉴데이'는 1일(현지시간) 창간호에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미국은 어떤 모습일지 분석한 프리랜서 저널리스트 수지 보니페이스의 글을 실었다.◇ 경제일부 유권자들은 트럼프 후보가 성공적인 기업가인 만큼 그의 당선은 미국 경제에
[이미영 기자]삼성그룹에서 롯데그룹으로 넘어간 삼성정밀화학이 29일 회사 이름을 롯데정밀화학으로 바꾸고 새로운 경영진을 선임했다.삼성정밀화학은 이날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변경, 이사선임, 감사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감사보수한도 승인 등 안건을 원안 통과시켰다.이날 정기 주주총회가 끝나자마자 노조원 55명이 행사장에 들어왔다. 이들은 2011년 7월부터 4년 8개월간 삼성정밀화학을 이끌어오다가 이날 주총에서 공식적으로 물러난 성인희 전 대표이사 사장(59)을 송별하는 ‘
[김홍배 기자]흰 바탕에 검은색 글씨로 2010년 최종 복원된 광화문 현판이 원래 검은색 바탕에 흰 글씨였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진이 새로 발견됐다. 문화재청은 광화문 복원 당시 ‘바탕색과 글씨 색이 바뀌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에도 현판을 지금처럼 복원해 ‘부실 고증’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문화재제자리찾기는 1일 "미국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소장 광화문 사진은 현 흰바탕 위에 검은색 글씨로 제작된 광화문 현판과는 다르게 검은색 바탕위에 광화문(光化門)이라고 쓰여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사진은 박물관 홈페이지(c
[김홍배 기자]2조 1000억 원의 사기사건을 일으킨 JU그룹 주수도 회장이 자신의 혐의와 관련한 '재심'에서도 징역 12년이 확정됐다.대법원 3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주 회장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주 회장은 불법 다단계 판매로 2조100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기고 284억원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기소돼 지난 2007년 대법원에서 징역 12년이 확정됐다.이후 주 회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던 제이유네트워크 매니저 사업자 서모씨가
[김슬혜기자]건국대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에서 성적 수치심을 느낄만한 게임을 진행해 논란이 되고 있다.26일 저녁 8시35분경 건국대학교 페이스북 익명 게시판에 16학번 새내기 여학생이 “정말로 내가 보수적인 건지 궁금하다”며 긴 글을 게재했다.건국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 익명 페이지인 ‘건국대학교 대나무숲’에서 이번 입학한 신입생이라고 밝힌 한 학생은 “OT에서 한 게임들이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학생 간 성추행 문제를 제기했다.글을 올린 이 신입생은 “‘25금 몸으로 말해요’라는 게임을 하던 중
[김민호 기자]우리나라 야당사의 거목인 이철승 전 신민당 대표가 오늘(27일) 새벽 별세했다. 고인은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과 함께 '40대 기수론'을 이끌며 정치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이날 빈소에는 각계각층의 조문 행렬이 하루 종일 이어졌다. 조문객들은 한국 야당사의 큰 별이 진 데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조문 온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는 "대립되는 세력 사이에서도 중심을 잡고, 나라의 갈 길을 제시해 주신 그런 분“이라고 말했다.전주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이 전 총재는 광복 직후인 1946년 반탁전국학생총
[김홍배 기자] 27일 오전 제58회 사법시험 1차 시험이 치러진 서울 서초고 앞. 시험장에 들어서는 수험생들의 표정은 비장했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함도 묻어났다.이날 치뤄진 제58회 사법시험 1차 시험에 3794명이 최종 응시한 것으로 집계됐다.법조계 안팎에서는 현행법상 마지막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은 1차 시험임을 감안했을 때 시험을 포기하는 결시율이 상당히 낮을 것으로 보고 경쟁률 또한 치열할 것으로 내다봤다.하지만 사시존치 논란의 여파 탓인지 애초 예상과 달리 응시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김홍배 기자]야구 해설가인 하일성씨가 사기혐의로 입건됐다. 지난해 여름에 이어 두 번째로 누적 금액은 8000만원이다.부산 강서경찰서는 27일 "아들을 프로야구단에 입단시켜 달라"라는 청탁과 함께 지인으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하일성을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하일성은 지난 2014년 지인 이 모씨의 아들을 "부산이나 경남지역 프로야구단에 입단시켜 주겠다"라며 그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혐의다. 현재 부산에는 롯데 자이언츠가. 경남에는 NC 다이노스가 있다.하지만 이씨의 아들은 프로야구단에 입단하지 못했고, 결국
[김홍배 기자]술에 취해 지인을 청테이프로 묶고 흉기로 협박해 8000원을 빼앗고, 내친김에 인근 여인숙 업자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40대 알코올 중독자가 경찰에 붙잡혔다.광주 북부경찰서는 지인을 흉기로 위협해 8천원을 빼앗아 달아나고 상점에 들어가 주인을 흉기로 위협하다 다치게 한 혐의(강도상해)로 한모(45)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2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 25일 오전 3시께 광주 북구에서 소규모 사찰을 운영하는 지인 A(45)씨와 술을 마시다 자신을 도와주지 않는다며 테이프로 양손을 묶고 흉기로 위협해 현금을 빼
[김홍배 기자]직접 개발한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고, 해당 사이트 프로그램을 제작·판매해 부당이득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이들은 부서를 나눠 사이트 개발·판매·관리서비스까지 제공했다. 사이트 판매 뿐만 아니라 운영까지 손을 대면서 2년여간 이들이 벌어들인 수익만 280억원에 달했다.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불법 도박사이트 프로그램을 제작해 판매한 총책 오씨(41) 등 8명을 도박공간개설 등 혐의로 구속하고, 해당 사이트에서 상습적이거나 고액 도박을 한 김모(36)씨 등 4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
[조성주 기자]지난해 2월 구인구직 포털사이트 ‘알바몬’ TV광고에 출연해 “알바가 갑(甲)”이라고 외치면서 걸스데이의 멤버 혜리가 창당해 화제가 됐던 ‘알바당’.실제로 알바노조는 24일 알바노동자들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기 위해 '알바당' 창당을 선언했다.알바노조는 이날 홍대 걷고싶은거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알바노동자가 알바노조로 뭉친 것처럼 이번에는 알바당을 창당, 총선에 적극 개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들은 "정치인들의 하루짜리 알바체험은 지긋지긋하다. 우리가 국회의원에게 바라는 것은 알바노동자를 위한 법안을 제출
[김홍배 기자]최일구 전 MBC 앵커가 사기 혐의로 고소돼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경기 이천에서 고물상을 하는 최모(49)씨가 최 전 앵커와 고모(52·여)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해 수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최 전 앵커와 함께 피소된 지인 고씨는 이천시 호법면 임야 4만3000㎡를 3.3㎡ 당 35만원에 팔 것처럼 최씨에게 접근한 뒤 2008년 4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12억2530만원을 빌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고씨는 자신을 출판사 대표로, 최 전 앵커를 남편으로 소개했고 실제
[김홍배 기자]영남제분 회장의 아내 윤길자 씨가 저지른 일명 ‘여대생 청부 살인 사건’의 피해자 어머니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당시 세간의 이목을 끈 ‘여대생 청부 살인 사건’은 영남제분 회장의 아내였던 윤길자 씨가자신의 사위의 이종사촌 여동생이었던 하지혜 씨를 청부 살해한 사건.법원은 윤길자 씨와 살인 청부에 가담한 범인들에게 모두 무기징역을 선고했지만 윤 씨는 2007년부터 유방암·파킨슨증후군·우울증·당뇨 등 12가지가 넘는 병명이 적힌 허위 진단서를 발급받아 이를 이용해 형 집행정지 처분을 받고 교도소에서 죄를 뉘우치기는
[김홍배 기자]홍준표 경남도지사 처남이 홍 지사 이름을 빌미로 건설업자를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이다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북부지법 형사8단독 윤정인 판사는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홍 지사의 처남 이모씨(57)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이씨는 건설업체 A주식회사의 영업이사로 공사수주업무를 담당하던 사람으로 지난 2013년 말 경기도 성남시의 한 커피숍에서 "구(舊) 영등포교도소 철거 공사권을 가지고 있고 나는 홍 지사의 처남이다"라면서 “2억원을 주면 교도소 철거 공사권을 따주겠다”고 제안했다.이
[김홍배 기자]고(故) 천경자 화백의 차녀인 김정희(미국메릴란드주 몽고메리 칼리지미술과) 교수가 법원에 친자확인 소송을 냈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김 교수 등 유족은 서울가정법원에 친생자관계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이 사건은 서울가정법원 가사3단독 김수정 판사가 심리한다. 법원은 유전자 검사 등을 통해 친자확인 심리를 진행할 방침이다.천 화백은 생전 집필한 자서전에서 첫 남편과 1남1녀를 낳고 두 번째 남편인 김남중(별세)씨와 김 교수 남매를 낳았다고 썼다.당시 김남중씨는 법적 부인이 있는 상태여서 김 교수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