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반대그룹(Who Am I)이 4번째 내부문서를 공개했다.원자력발전소의 설계도 등을 해킹한 것으로 추정되는 원전반대그룹(Who Am I)이 유출한 한국수력원자력의 내부문서를 나흘째 추가 공개한 것이다.원전반대그룹은 21일 오전 1시32분 트위터를 통해 '청와대 아직도 아닌 보살'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한수원이 유출돼도 괜찮은 자료들이라고 하는데 어디 두고 볼까. 메뉴얼까지 보여줘야 이해하려냐"며 자료를 올려놓은 사이트 주소까지 공개했다.이 공개된 사이트에는 월성1호기와 고리 2호기의 설계도 및 매뉴얼 등 4개 파일이
[심일보 기자]19일 저녁 한수원 내부 자료를 공개한 한 트위터가 "크리스마스부터 석 달 동안 고리 1, 3호기와 월성 2호기의 가동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이 SNS 사용자는 "이미 충분하게 경고했으니 어떤 일이 일어나면 책임을 지라"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는 "한수원 내부 자료 추가 공개하겠다"고 경고했다.원전과 관련해 한국수력원자력의 내부 문서가 19일 또다시 유출된 것이다. 벌써 지난 15일과 18일에 이어 3번째다. 원전반대그룹이라고 주장하는 이 트위터는 지난 19일 '한수원에 경고'라는 제
지난 7월부터 지급된 기초연금은 주로 의료비에 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17일 지난달 4일부터 21일까지 한국조세연구원과 국민연금연구원이 기초연금 수급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문 응답자 중 44.2%가 보건의료비에 기초연금을 사용했다고 답했다. 보건의료비에 이어 식비(30.2%)와 주거비(15.8%)가 그 뒤를 이었다.기초연금을 보건의료비에 사용한다는 답변은 남성(36.3%)보다 여성(48.7%)이, 연령별로는 80대 이상(72.3%)에서, 월소득액 50만원 미만(51.1%)의 저소득 노인에서 높
[윤광희 기자]"국내 모 대학 A교수는 2010년 5월부터 2013년 1월까지 한수원의 'APR1400 인간기계 연계 훈련 및 평가방법 개발' 과제를 포함한 6개 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총 18명을 허위 연구원으로 등록했다. A교수는 허위로 등록한 연구원들과 실제 연구에 참여한 연구원들의 인건비를 공동관리계좌에 입금토록 하고 2억3800여만원을 차명계좌 등으로 빼돌려 고급오디오를 구입하거나 개인용도로 사용했다""한수원 소속 B과장은 2013년 9월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돼 있지만 실제로는 유흥주점으로 영업중인 업소에서 양주와 맥
[김홍배 기자]전북 정읍, 전남 나주·해남, 경남 고성·창녕 등 5곳이 주민 소득 증대와 환경 개선을 위한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됐다.국토교통부는 "이들 5개 지역(24.06㎢)을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하기 위해 지난 12일 관계부처 협의, 전문기관의 실현 가능성 검증,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쳤다"고 14일 밝혔다.개발촉진지구는 낙후된 지역의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으며, 지구 내 개발 사업은 내년부터 지역개발지원법에 따른 지역개발사업구역으로 변경된다.이에 따라 이들 5개 지구에는 총
[김민호 기자]'정윤회 국정개입 문건' 유출 혐의로 수사를 받다 주검으로 발견된 서울경찰청 정보1분실 소속 최모(45) 경위는 자신의 가족과 지인들에게 억울함을 호소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문이 확대되고 있다. 14일 유가족과 경찰에 따르면 "그의 SUV 차량에서 발견된 A4용지 14장 분량의 자필 유서에는 '억울함'과 '가족에 대한 미안함'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쓴 것으로 전해졌다. 최 경위의 시신이 발견된 13일 오후 동생의 시신 검안에 참여했던 그의 형(56)은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
[김민호 기자]캐나다와의 자유무역협정(FTA)이 내년 1월1일 발효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국내 절차 완료를 통보하는 서한을 캐나다와 교환한 뒤 2015년 1월1일부터 FTA를 발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비준동의안은 양 당사국이 국회 비준 등 국내절차를 완료한 뒤 서면으로 통보한 날부터 30일이 지난 시점 또는 양국이 협의한 다음날 발효된다.캐나다로 수출하는 우리 자동차에 붙는 관세가 3년 뒤 모두 없어지고, 국내로 수입되는 고가에도 인기를 끈 캐나다구스는 내년부터 바로 관세가 없어져 수입가격이 내려간다. 캐나다산
윤 일병 사건을 계기로 출범한 민관군 병영혁신위가 병영문제 해결을 위해 국방부에 권고안을 제시했다. 이 권고안에는 제대 군인에게 취업 가산점을 주는 안 등이 포함됐다일반장교를 재판관으로 임명하는 심판관 제도가 폐지되고 군 가산점(보상점) 제도가 사실상 부활한 것이다. 군가산점제도가 1999년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의해 폐기됐었다. 또한 지휘관 감경권도 성범죄에 대해서는 적용이 제외되고 병사 계급도 4단계에서 2~3단계로 줄어든다.민관군 병영문화혁신위원회(혁신위)는 12일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김민호 기자]수원 팔달산 '토막시신' 사건을 수사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2일“용의자 박모(56·중국 동포)씨의 집에서 발견한 혈흔이 토막시신의 혈흔과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수원시 팔달구 박씨의 월세방에서 발견한 혈흔과 관련,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식 결과 토막시신의 것과 동일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사건 피해자는 박 씨와 동거해온 40대 후반의 김모씨인데, 박씨는 살해된 김씨와 이곳으로 이사를 올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국과수는 김씨 어머니의 DNA를 채취해 토막시신 등과 DNA를
조규영 중앙건설 회장 소유 서울 압구정동 현대아파트가 법원 경매 처분된다는 소식에 배우 '정윤희'씨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조 회장은 1970~1980년대 여배우 트로이카로 불렸던 정윤희씨의 남편이다.8일 부동산 경매 전문 법무법인 열린에 따르면 "조 회장 소유의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79동 전용면적 196㎡에 대해 지난 6월 경매개시결정이 내려졌다"고 밝혔다.조 회장은 이 아파트를 1988년 매입한 후 20년 넘게 거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등기부등본에도 조 회장의 주소지도 이곳으로 나와 있다.경매 신청인은
비선실세 의혹이 검찰수사로까지 번지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40%대 중반으로 하락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2014년 12월 1주차 주간집계에서, 박 대통령의 취임 93주차 지지율(긍정평가)은 1주일 전 대비 3.6%p 하락한 46.3%(‘매우 잘함’ 15.4% + ‘잘하는 편’ 30.9%)를 기록했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4%p 상승한 45.8%(‘매우 잘못함’ 27.3% + ‘잘못하는 편’ 18.5%)로 조사됐다.‘모름/무응답’은 7.9%.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
[윤광희 기자]세월호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가 6일 이석태(61·사법연수원 14기)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를 세월호특별법 특별조사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선출했다.이석태 변호사 외에 이호중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50), 장완익 법무법인 해마루 변호사(51)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이 추천한‘4·16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진상조사위)’ 조사위원으로 선출됐다.이 전 회장은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회 위원장과 민변 회장을 역임했고 법무법인 덕수의 대표변호사, 참여연대 공동대표를 맡았다.이호중 교수는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공
[심일보기자] 박현정(52)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 대표의 성희롱·인사전횡 의혹을 둘러싸고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눈 가운데 정명훈(61) 서울시향 예술감독 간의 불화설도 증폭되고 있다. 박 대표는 4일 오전 서울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 참석차 의원회관을 찾은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서울시향 사무국) 직원들의 음해"라면서 "어떤 조사도 감사도 피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특히 남자 직원에 대한 성희롱 주장에 대해서는 "그런 일이 있었다면 그 때 고발했어야 했다"며 "작년 일인데 왜 그것을 그 때 하지않고 지금 불거졌는지 모
[김홍배 기자]민주공화당 총재 허경영(64)씨가 또 다시 황당공약을 내세워 대선을 천명했다고 알려졌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지만 좀처럼 '허경영 신드롬'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4일 오전 모 포털사이트에 허경영씨가 19대 대선에 출마하겠다며 공약 13가지를 내걸었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순식간에 댓글 4000개를 돌파할 정도로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그러자 허경영씨는 개인 트위터를 통해 "이는 사실이 아니다"며 "누군가 본인 이름을 사칭한 것"이라 해명했다.이어 허 씨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요즘 제가 페이스북에 공
[김민호 기자]한국도로공사가 중도에 계약이 해지된 고속도로 휴게소의 임시 운영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헐값에 수의계약을 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수자원공사는 막대한 부채에도 불구하고 근거도 없이 퇴직자 모임에 매년 수천만원을 지원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감사원은 "지난 5월부터 한 달간 도공과 수공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경영관리실태를 점검한 결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총 15건의 감사결과를 시행했다"고 3일 밝혔다.감사원에 따르면 도공은 영업규정상 고속도로 휴게소는 경쟁입찰로 운영자를 선정해야 하며 운영권 반납 등으로 제3자
[이미영 기자]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1일 조선의 비물질문화유산인 민요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비물질문화유산(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고 보도했다.이 신문은 "조선의 비물질문화유산이 인류비물질문화유산으로 등록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라며 "조선의 민족유산보호사업을 책임지고 통일적으로 지도하는 중앙지도기관인 민족유산보호지도국에서는 최근 조선의 비물질문화유산들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힘써왔다"고 이번 등록 배경을 설명했다.민족유산보호지도국 비물질유산처 박무송 부처장은 조선신보와의 대담에서 "
[김민호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도가 20%대 중반으로 상승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2014년 11월 4주차 주간집계에서, 새정치연합은 1 주일 전 대비 4.3%p 오른 24.2%로, 7·30 재보선 직후인 8월 1주차(25.8%)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새누리당 또한 43.4%로 1.3%p 상승했다.양당 격차 는 3.0%p 줄어든 19.2%p로 8월 1주차 이후 처음으 로 10%p대로 좁혀졌다. 새정치연합은 7.30 재보궐 선거 패배와 박영선 비대위 체제를 거치며 줄곧 20% 전후에 정체되어 있었다.새
청와대 비서관 및 행정관 등과의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국정에 개입했다는 보도로 의혹의 중심에 선 정윤회씨.지난 1998년 박근혜 대통령이 대구 달성군 보궐선거로 정계에 입문할 때부터 보좌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정윤회씨는 지난 2002년 2월 박 대통령이 한나라당을 탈당해 한국미래연합을 창당했을 적에는 비서실장을 맡은 바 있으며 박 대통령과 친분이 갚은 것으로 알려진 고(故) 최태민 목사의 사위이기도 했다.정치권 한 관계지는 "핵심 비서관 3인방으로 불리는 이재만 총무비서관, 정호성 제1부속비서관, 안봉근 제2부속비서관 등이 박 대
[심일보 기자]해병대의 3대 상징인 '팔각모·세무워커·빨간명찰' 중 하나인 '팔각모'가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30일 방위사업청 측에 따르면 "해병대사령부가 지난달 게리슨모 보급을 위한 검토를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해병대사령부 관계자는 30일 "평상시 근무복에 게리슨모를 착용하도록 복제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일부 예비역이 반발하고 있다는데, 팔각모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고 게리슨모가 추가되는 것이다"며 "자문 결과 감각적이고 세련미를 갖춘 데다 휴대하기도 편하고 착용감이나 품위까지 있어서 도입하기로 했다"고 말
중국이 문화컨텐츠, 식품 분야 등을 중심으로 투자를 크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중 한국에 대한 중국의 직접투자(도착금액 기준)는 7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90%나 늘어났다. 지금까지 중국의 국내 직접투자 규모는 다른 주요국들과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이었다. 지난 2013년 주요국의 한국 직접투자 규모는 ▲EU 35억2700만 달러 ▲미국 15억3100만 달러 ▲일본 28억6700만 달러 등이었지만 중국은 2억1000만 달러에 불과했다.하지만 올해들어서는 중국의 투자 규모가 크게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