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노후한 거리가게(노점상)들로 혼잡했던 도봉산 주변 거리가 정돈된 모습으로 변화를 앞두고 있다.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지난 16일 도봉산 주변 거리가게 운영자 단체와 협약을 맺고 도봉산 거리가게 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도봉구에 따르면 협약에는 환경개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상호 협조 사항들이 담겨 있고주요 내용들로는 ▲안전한 보행로 확보 및 미관 개선에 대한 노력 ▲월별 일정에 맞춘 조경 및 보도블록 정비 ▲버스정류장 종점 이전 설치 ▲공중화장실 설치 ▲도봉구 거리가게 운영 규정 준수 등을
[정재원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밀려 두 달 만에 2600선 밑으로 미끄러졌다.17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5.45포인트(0.98%) 내린 2584.18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지수가 2600선 밑으로 내려온 것은 지난 2월6일(2576.20) 이후 약 두 달 만이다.이날 9.52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2620선에 근접하며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장중 매도 물량을 확대하면서 오전 10시8분께 하락 전환했다. 이후 장 막판 기관 중심의 매도세가 가중되면서 낙폭을 확대했다.서상
[김승혜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7일 밤 윤석열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마이니치는 복수의 한일 관계 소식통을 인용, 이번 전화 회담은 일본측에서 협의를 제안했다고 전했다.기시다 총리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0일 미일 정상회담에서 한미일 3국의 협력 심화를 위해 공조하기로 했다.전화 회담에서는 기시다 총리가 방미 결과를 설명하고, 한일 및 한미일 간 긴밀히 제휴할 방침을 다시 한 번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마이니치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마이니치는 "한국에서는 지난 10일
[정재원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아이템 확률을 실제 확률과 다르게 공지했다는 의혹을 받는 게임사 그라비티와 위메이드에 대한 현장조사에 나섰다.17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15일부터 온라인 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라그나로크)' 제작사인 그라비티와 '나이트크로우' 제작사인 위메이드에 대한 현장조사 중이다.이들은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의무화를 골자로 하는 게임산업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확률형 아이템 정보 변경 사항을 업데이트 했으나, 최신화된 확률이 기존 공지된 내용과 다른 아이템이 다수 발견돼 논란이 됐다.라그나로크의 경우
[정재원 기자] 원·달러가 8거래일 만에 하락하며 환율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의 매파 발언에 따른 강달러에도 외환당국이 연이어 구두 개입과 미세 조정으로 환율 방어에 나서자 이에 따른 경계심이 더 크게 작용한 결과다. 다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통화정책과 중동 분쟁 불확실성이 완전히 사그라지지 않은 만큼 당분간 1400원대 재진입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는 시각을 내놨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는 전일대비 7.7원 하락한 1386.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4일 1.8원 내린 후 8거래일 만에 하락
[정재원 기자]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이 오는 20일 전후로 예정된 네 번째 비트코인 반감기를 맞아 카운트다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코빗은 이벤트에 따라 오는 21일까지 누적 10만 원 이상 비트코인을 매수한 사용자 중 420명을 추첨해 1만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리워드(사례금)로 지급한다. 이벤트 참여 방법 등은 코빗 공식 홈페이지와 앱(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비트코인 반감기는 비트코인 채굴에 성공하는 블록마다 지급되는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현상이다. 이는 21만 블록마다 발생하는데 대략
[김민호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응원하는 화환이 줄을 짓고 있다.한 전 위원장을 응원하는 화환은 지난 15일부터 국회 인근에 세워졌다. 당시 화환에는 '한동훈 위원장님 사랑합니다' '국민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돌아오세요' '우리의 희망 한동훈 보고싶습니다'라는 문구가 함께 적혀 있었다.국회 측은 15일부터16일까지 배달된 화환이 허가를 받지 않고 일방적으로 보내온 것이라 치웠지만 화환 행렬은 계속되고 있다.17일 국회 헌정문 앞에 세워진 화환에는 '당신의 헌신에 감사드립니다' '대한민국을 지켜주세요' '한동훈 힘
[김민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차기 국무총리와 비서실장 인선에 고심을 이어가고 있다.윤 대통령은 당초 정무적 감각을 갖춘 여권 정치인 기용을 중점 검토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나, '민심 외면'과 '돌려막기 인사' 비판에 인선 폭을 넓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윤 대통령은 4·10 총선 6일 만인 16일 "국민으로부터 매서운 평가를 받아 대통령인 저부터 잘못했다"고 사과했다.윤 대통령은 특히 국무회의에 참석한 장관들과 고위 공직자들에게 "국민과의 소통을 비롯해서 소통을 더 강화해달라. 21대 국회가 종료되기 전까지 각 부처 추진 법안이
[신소희 기자] 지난해 혼자 사는 1인 가구의 비율이 전체 가구의 33.6%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세 가구 중 한 가구 이상이 1인 가족인 셈으로, 3년 전(30.4%)보다 3.2%포인트 증가했다.여성가족부는 지난해 6월부터 7월까지 전국 12만44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3년 가족실태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지난해 국내 1인 가구는 33.6%로 2020년 조사 때보다 3.2%포인트 상승했다. 세 가구 중 1가구 이상이 1인 가구인 셈이다. 전국 1인 가구 비율은 2010년 15.8%, 2015
[신소희 기자] 이번 주말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 '러닝(Running)'과 '롤링(Rolling)'의 장이 펼쳐진다.서울시는 오는 20일 오후 12시부터 여의도한강공원 이벤트광장 일대에서 3,000여 명이 함께 달리며 기부·소통하는 '서울 러너스 페스티벌'이 진행되고 오후 12시부터 여의도한강공원 마포대교 하부에 '여의롤장'을 개장한다고 17일 밝혔다. 휠체어부터 자전거, 스케이트보드, 롤러스케이트 등을 즐길 수 있는 롤링 전용공간이 생기는 것이다.서울 러너스 페스티벌은 서울시가 '지하철역사 혁신 프로젝트:펀 스테이션(Fun Sta
[신소희 기자] 전남도가 나들이, 농작업 등 야외활동이 많은 봄철에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참진드기는 유충·약충·성충 단계에서 각기 다른 숙주에 기생해 흡혈하는 습성을 지닌다.날씨가 따뜻해지는 봄(4~5월)부터 약충이 발생해 여름철(6~7월)에는 성충, 가을철(9월)에는 주로 유충이 발생하면서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한다.국내에서 SFTS를 매개하는 참진드기 종류로는 작은소피참진드기가 가장 많이 서식한다.SFTS는 참진드기에 물린 후 5~14일 이내 고열과 오심, 구토,
[정재원 기자] 토스뱅크(대표 홍민택)는 가입 고객이 1,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토스뱅크에 따르면 1,000만 고객 돌파는 지난 2021년 10월 출범 후 2년7개월 만으로 8초에 1명씩 토스뱅크를 찾아 고객 중심의 혁신 서비스, 금융 주권까지 고민한 포용 금융이 이례적인 성장세를 보인다.0세부터 100세까지, 연령과 무관한 다양한 고객들이 토스뱅크와 함께 했다. 토스뱅크가 걸어온 혁신의 길에서 고객들은 온전히 '나'일 수 있게 해준 은행이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그동안 내놓은 혁신서비스는 35개에 이른다.
[신소희 기자] 일본 방송인 출신 사유리(본명 후지타 사유리·45)가 정자 기증으로 아기를 낳게 된 배경을 밝혔다.지난 16일 방송된 SBS TV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사유리와 그룹 '클론' 출신 구준엽, 그룹 '인피니트' 성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이상민(그룹 '룰라' 출신)은 사유리에게 "소속사도 모르게 출산한 것이라면서요?"라고 궁금함을 물었다. 사유리는 "아빠도 임신 6개월까지 몰랐다. 전혀 몰랐다. 나와 우리 엄마만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사유리는 "엄마가 아빠에게 어느 날 편지를 썼다. "
[김승혜 기자] 뮤지컬 배우 김환희(33)의 소분장실(서울 광림아트센터 건물 6층 내)에 불법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용의자는 현직 아이돌 그룹 매니저 A씨인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16일 스포츠서울에 따르면, 해당 아이돌 그룹의 소속사 측은 "사건이 알려진 뒤 A씨를 즉각 해고 조치했다"고 밝히고 "소속 아티스트들과 A씨는 연관이 없다"고 밝혔다.공연계에 따르면 김환희는 지난 9일 서울 광림아트센터 6층에서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공연을 위해 대기 중 소분장실 내부 소파에서 몰래카메라를 발견, 곧바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신
[신소희 기자]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대낮에 가상자산(가상화폐) 거래를 미끼로 수억 원을 갈취하고 피해자를 둔기로 폭행한 혐의로 하루 만에 경찰에 체포된 40대 남성이 미복귀 수감자였던 것으로 파악됐다.1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강도살인미수 혐의로 지난 12일 오후 2시02분께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서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된 40대 남성 A씨는 서울구치소 미복귀 수감자로 밝혀졌다. 경찰은 체포 하루 뒤인 지난 13일 서울중앙지검에 그의 신병을 인계했다. A씨의 도피를 도운 40대 남성과 30대 여성도 전날(1
[김민호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16일 "송영길 대표도 풀어주고 돈봉투 사건도 불구속 수사하자"고 제안했다.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선거도 끝났으니 송영길 대표도 풀어주고 돈봉투 사건도 불구속 수사함이 앞으로 정국을 풀어나가는데 도움이 되지 않겠나"라고 전했다.그는 "죽을 죄를 진 것도 아닌데 웬만하면 불구속 재판을 하는 게 맞지 않을까"라고 주장했다.이어 "여야관계도 달라지고 세상도 좀 달라졌으면 한다"고 적었다.송영길 소나무당 대표는 외곽 조직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연구소(먹사연)를 통해 불법 정치자금 7억6,300만 원을
[신소희 기자]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0년이 되는 날인 16일 유가족들이 참사가 발생했던 해역에서 선상 추모식을 가졌다.'0416단원고가족협의회' 세월호 참사 피해 유가족들은 이날 전남 목포시 해경 전용 부두에서 해양경찰 경비함에 올라 침몰 해역인 진도군 맹골수도에 도착했다.선상 추모식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해역에서 묵념과 헌화, 추도사, 참사 해역 선회 순으로 30분간 진행됐다. 유가족들은 바다를 향해 국화꽃을 던졌고 고인들을 추모하며 눈물을 보였다.이후 유가족들은 목포 신항에서 열리는 세월호 참사 10주기 목포 기억식에
결과론적 얘기지만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에서 대승을 거두며 '이재명을 위한' 정당으로 모습을 갖췄다. 당내 대권 주자로 볼 수 있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 등도 모두 원외로 사라졌다. '이제 민주당엔 이재명만 보인다'고 하면 맞지 싶다.그래서일까 민주당 내부에서는 이재명 대표(이하 이재명)의 8월 전당대회 출마설과 관련, 총선 압승을 이끈 이 대표가 다시 당권을 잡아야 한다는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친명계 좌장인 정성호 의원은 오늘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당내
[김승혜 기자] 앉아 있거나 누워 있는 상태에서 다리가 저리거나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느낌이 든다면 '하지불안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 특히 오후나 밤에 다리를 움직이지 않으면 증상이 심해지면서 수면장애를 일으킨다.16일 의료계에 따르면 하지불안증후군은 일반인 10명 중 1명꼴로 흔히 볼 수 있지만 환자의 인식이 낮아 증상이 생겨도 지나쳐버리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증상이 있음에도 치료를 받지 않으면 만성적인 불면증에 시달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하지불안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주로 비활동 중에 증상이 생긴다. 영화관, 비행기
[김승혜 기자]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돌아오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출연진이 공개됐다.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16일 '프랑켄슈타인'에 유준상·신성록·규현·전동석·박은태·카이·이해준·고은성 등을 캐스팅했다고 밝혔다.'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작품이다.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 두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과 생명의 본질을 조명한다.탄탄한 서사와 풍성한 음악으로 2014년 초연 당시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9개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