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기자] 행정안전부는 더불어민주당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의 새마을금고 편법 대출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에 현장조사 참여를 요청했다고 2일 밝혔다.양 후보가 딸 명의로 새마을금고에서 대출 받은 11억 원의 자금 흐름을 규명하고, 조사 결과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다.행안부 관계자는 "양 후보의 편법 대출은 현재 새마을금고중앙회가 현장검사에 착수했지만, 양 후보가 11억 원을 빌려서 어디에 어떻게 썼는지 자금흐름을 파악하는 것은 금감원이 할 수 있다"며 금감원에 조사 참여를 요청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새마을금고중
[김민호 기자] 강원도민일보 등 도내 5개 언론사가 실시한 22대 총선 강원지역 2차 여론조사에서 춘천·철원·화천·양구갑, 강릉, 동해·태백·삼척·정선 선거구는 각각 현역의원들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원주갑 선거구는 1차 여론조사에 이어 이번 2차 조사에서도 오차범위 내 초접전인 것으로 나타났다.2차 여론조사 결과, 춘천갑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허영 후보가 48.1%, 국민의힘 김혜란 후보가 38.8% 지지도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지지도 격차는 9.3%p로, 허 후보 우세다. 무소속 오정규 후보는 1.1%, 새로운미래 조일현
[김민호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편법대출 논란에 휩싸인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경기 안산갑)가 문제의 아파트를 처분해 대출금을 갚겠다고 한 데 대해 "음주운전 하고 차 팔면 용서가 되는 건가"라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충남 당진전통시장 지원유세에서 "(양 후보가) 대출금을 갚겠다고 했는데 원래 빌린 돈은 갚는 게 너무 당연하고, 사기 친 거랑 대출받은 거랑 무슨 상관인가"라며 "후보를 사퇴해야 된다"고 말했다.그는 '이조심판'을 재차 꺼내들며 "자유민주주의를 헌법에서 빼내겠다고 그런 의도 가지고 있는
[김민호 기자]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국회의원 후보가 '김활란 이화여자대학교 초대 총장이 학생들을 미군 장교에서 성 상납시켰다'고 한 과거 발언이 논란이 된 가운데 이화여대가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이화여대는 2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유튜브와 언론 보도를 통해 공개된 김준혁 후보의 본교 구성원에 대한 명예훼손 발언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김 후보의 발언은 본교와 재학생, 교수, 동창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본교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국회의원 후보자 신분으로서 가져서는 안 되는 여성차별
[김민호 기자] 선거 여론조사를 규제하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여심위)가 한국경제신문이 의뢰해 피앰아이가 시행해 온 총선 여론조사 결과 발표를 지난달 31일 사실상 중단시켰다고 한경이 보도했다. 한국경제신문은 1일 보도를 통해 “전날 여심위가 총선 여론조사 결과 발표를 사실상 중단시켰다”며 “일부 지역구 결과가 전화면접·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 이뤄진 조사들과 다르게 국민의힘에 유리하게 나와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의 항의가 빗발친 게 영향을 끼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고 했다.보도에 따르면 한경·피앰아이 여론조사는 전화 면
[김민호 기자] 4·10 총선 서울 영등포갑에서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영주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기관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CBS노컷뉴스 의뢰로 지난달 28~29일 영등포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채 후보는 44.7%, 김 후보는 40.6% 지지율을 기록했다.두 후보 격차는 4.1%p(포인트)로 오차범위 안(±4.4%p)에 있다. 이어 허은아 개혁신당 후보가 7.0% 지지율을 기록해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는 양상이다.
[김민호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소상공인과 동료 시민을 위해 정치가 더 파격적으로 도와드려야 한다"며 부가가치세 간이과세 적용 기준 2억원 상향 조정·자영업자 육아휴직제 도입 등의 맞춤 공약을 발표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부산 사상구 사상역 앞에서 열린 유세 일정에서 "4월10일이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끝내는 날이 되면 좋겠다"며 "이재명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에 제안한다. 미루지 말고 21대 국회에서 처리하자"고 밝혔다.그는 이날 구체적으로 ▲부가가치세 간이과세자 적용 기준 연 매출 8,000만 원→2억 원
[김민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으로 국민들의 불편을 조속히 해소드리지 못해 대통령으로서 송구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료계의 의대 정원 증원 철회 및 단계적 증원 요구에 대해선 "더 타당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가져온다면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다"고 전향적인 입장을 보였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의료개혁과 관련해 '국민에게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대국민 담화를 했다.윤 대통령은 "계속되는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으로 려운 상황에도 불편을 감수하며 정부의 의료개혁에 힘을 보태주고 계신 민 여러
[김민호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총선상황실장은 1일 편법 대출 의혹이 불거진 양문석 후보와 편법 증여 논란의 공영운 후보의 공천 취소는 어려울 것이라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김 실장은 이날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당 자체에 제출한 서류를 아예 빼고 냈던 경우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취했는데 그랬던 케이스(사안)는 아니다"고 말했다.공천 과정에서 재산 보유 현황을 당에 허위로 제시해 공천을 철회했던 이영선 세종갑 후보와는 사안이 다르다는 얘기다.그는 "두 분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사과를 했고, 명
[김민호 기자] 4·10 총선을 9일 앞두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하락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상승한 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8일~29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1.7%p 내린 35.4%, 민주당은 0.3%p 오른 43.1%로 집계됐다.이어 개혁신당 4.5%(전주 대비 0.7%p↑), 새로운미래 3.6%(0.5%p↑), 자유통일당 2.7%(1.9%p↑), 진보당 1.6%, 녹색정의당 1.
[김민호 기자] 4·10 총선이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재산 관련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을 매입하거나 증여하는 과정에서 부당한 특혜를 입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진 것인데 이번 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수도권 민심이 이탈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캐스팅보트를 쥔 수도권 중도층 민심이 이반될 경우 경합지에서 역전을 당할 수 있어서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야권 후보들의 도덕성 문제를 겨냥하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민주당은 개인 후보들이 대응할 문제라며 선을 그으며 여당이 과도한
[김민호 기자] 대통령실은 31일 "의료개혁, 의사 증원 추진 경과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서 여전히 궁금해하신다는 의견이 많아, 대통령이 내일(4월1일)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직접 소상히 설명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담화를 통해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2,000명 증원 정책의 필요성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에 나서는 것은 총선을 10일 앞둔 시점에서 의사 집단행동과 의정간 대치 국면이 장기화되면서 국정운영평가와 여당 지지율이 지속 하락하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
[김민호 기자] 4·10 총선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광주 서을 후보가 20대 두 아들에게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재개발 구역 내 단독주택을 증여한 사실이 31일 확인됐다.같은 당 공영운 경기 화성을 후보가 군 복무 중이던 아들에게 성수동 주택을 증여한 것이 알려지면서 제기된 '부모 찬스'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3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된 양 후보의 재산 내역을 보면, 양 후보의 두 아들은 용산구 한남3구역 내 지하 1층·지상 3층 단독주택 지분을 절반씩 보유하고 있다.양 후보의 배우자는 2019년 해당 주택을 두 아들에게 증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은 2025년 5세부터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4세·3세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31일 공약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경기 성남 분당 연음홀에서 이같은 내용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4월10일은 보육비 걱정 끝내는 날' 국민공약을 발표했다.한 위원장은 "부모님들의 보육비 걱정을 덜어드리고 나아가 국가 책임 보육 완성하기 위한 정책"이라며 "국민의힘은 늘봄학교로 시작된 국가책임교육을 영유야 무상보육으로 확대해 0~12세 국가 책임 교육 돌봄을 완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먼저 오는 2025년
[심일보 대기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It ain't over till it's over.)미국 메이저리그 야구의 전설적인 명문 구단인 보스턴 레드삭스와 뉴욕 양키스 주전 포수 자리를 굳건히 지켰던 레전드 요기 베라가 한 명언으로 유명하다. '야구는 9회말 투아웃부터라'고도 한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19일 당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상승세인 점을 언급하며 “달라진 게 하나도 없다. 지금도 9회 말 투아웃 투스트라이크 상황”이라고 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최근 한국갤럽이나
[김민호 기자] 4·10 총선이 11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 동작을에서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가 류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28일 실시한 서울 동작을 지지율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나경원 후보는 49%, 류삼영 후보는 41%로 나타났다.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엔 응답자의 52%가 나경원 후보, 29%가 류삼영 후보를 택해 나 후보가 23%p 앞섰다.이번 조사는 서울 동작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남녀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방법은 1
[김민호 기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범죄 혐의로 재판 중인 것을 두고 "별 하나 별 넷, 둘이 합쳐 별이 다섯, 찬란한 별빛들"이라고 저격했다.서울 송파을 후보인 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별 하나 전과 1범 조국, 별 넷 전과 4범 이재명이 범죄 피의자 겸 당 대표 신분으로 재판을 받으며 열심히 총선에 임하고 있다"고 적었다.이어 "이들이 노리는 것은 국회 불체포특권 방패와 사법 처벌에 대한 사적 보복"이라며 "그들이 알뜰하게 모은 별빛 후보들도 만만치 않다"고
[김민호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사흘째 수도권 유세를 진행하면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눈치 보지 않고 바꾸겠다"고 강조했다.이전과 마찬가지로 '이재명·조국 때리기'도 집중했다. 이 대표와 같은 당 김준혁·양문석 후보 등의 막말 논란을 겨냥해 "쓰레기 같은 말들을 한번 들어봐 달라"고 원색 비난했다. 또한 조 대표 일가의 웅동학원 관련 의혹을 재소환하면서 압박 수위를 높였다.한 위원장은 이날 경기 부천과 김포, 인천, 서울 양천구 등을 훑으면서 해당 선거구 후보들의 지원 유세를 진행했다.그는 오전 부천 유세에
[김민호 기자] 제22대 총선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선거구에 대한 최근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조택상 후보와 국민의힘 배준영 후보의지지율이 오차 내 접전인 것으로 나타났다.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28~29일 이틀간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중구 311명, 강화·옹진군 189명)을 대상으로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 물은 결과 응답자 중 44.5%는 민주당 조택상 후보를, 응답자 중 50.4%는 국민의힘 배준영 후보를 찍겠다 답했다. 두 후보간 격차는 5.9%포
[김민호 기자] 4·10 총선을 11일 앞두고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과 동일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뉴시스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34%, 조국혁신당은 16%를 기록했다.이어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는 각 3%, 녹색정의당 1%로 나타났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6%로 조사됐다.국민의힘과 민주당 모두 직전 2월 3주차 조사에서 42%에서 8%p 하락해 34%를 보였다. 이는 3월 창당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