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기자]여야 원외 대선 잠룡으로 꼽히는 새누리당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전 의원이 20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15일 나란히 대구 수성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등록을 마쳤다.대구 수성갑에 출사표를 던진 두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나란히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전 지사가 오전 8시 50분쯤 도착하고, 김 전 의원이 5분 후에 도착했다. 두 후보는 반갑게 악수하며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한 뒤 선관위 직원에게 예비후보 등록 서류를 건넸다.먼저 등록을 마친 김 전 지사는 기자들에게 “
[김민호 기자]국회의장을 두 차례 지낸 8선의 이만섭 전 의장이 14일 별세했다. 향년 83세.이 전 국회의장은 신문 기자로 일하다 1963년 정계에 입문한 뒤 국회의원 8번, 국회의장 2차례, 여러 정당의 대표를 지낸 원로 정치인이다.1932년 대구에서 태어난 이 전 의장은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로 재직하던 당시 박정희 대통령에게 발탁돼 제6대 국회의원에 당선, 정계에 입문했다.그는 이후 민주공화당과 한국국민당, 민주자유당, 신한국당 새천년민주당 등 한국 정당사와 함께한 원로 정치인이다.이 전 의장은 1964년 한미 행정협정(SOF
[김홍배 기자]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결성한 걸그룹 ‘모란봉 악단’이 12일 공연 예정이었던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돌연, 항공편을 이용해 귀국 길에 올랐다며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외신은 "모란봉악단은 이날부터 사흘간 베이징에서 공연할 예정이었지만 갑자기 항공편을 이용해 북한으로 돌아갔다"고 보도했다.모란봉악단이 갑자기 공연을 취소하고 귀국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모란봉악단은 어려서부터 영재 코스를 밟은 단원 대부분은 북한의 예술가를 양성하는 최고 교육기관
지은 지 45년이 지나 안전등급 최하점을 받은 서울역 고가가 13일 0시부터 폐쇄된다.서울시는 "13일부터 이 일대를 지나는 차량은 염천교나 숙대입구 등으로 우회해야 한다"고 12일 밝혔다.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역 고가를 철거하는 대신 리모델링해 공중 보행공원으로 조성하고, 주변 명소와 연결하는 보행로 17개도 만들어 일대를 활성화하겠다"고 덧붙녔다.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12일 오후 11시50분, 13일 0시를 기점으로 폐쇄되는 서울역고가를 찾아 현장을 직접 점검한다. 박 시장은 퇴계로측 입구에서 만리동 방향으로 서울역고가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리비아의 로마 시대 유적지를 점령해 지난 8월 파괴한 팔미라 고대신전에 이어 로마유적이 파괴될 위험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미 IS는 지난 8월 25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시리아 중부 팔미라 유적지에서 약 2000년 된 고대신전을 폭파하는 만행을 저지른바 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IS는 전날 리비아 북서부 도시 사브라타를 점령했다"고 밝혔다.사브라타는 3세기께 로마 시대에 지어진 유적지로 1982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새정치민주연합 최재천 정책위의장은 10일 정책위의장직을 사퇴했다.최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명료한 책임과 한편의 정치적 결단에 대한 강력한 재촉의 의미로 정책위의장직을 내려 놓고자 한다"고 밝혔다.최 의장은 "대표성과 책임성은 비례한다. 만연한 우상 앞에서 차가운 머리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퇴행적 흐름을 거슬러야 한다. 명료한 책임의식으로 한편의 정치적 결단에 대한 강력한 재촉의 의미로 정책위의장직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짧게 사퇴의 변을 밝혔다. 앞서 최 의장은 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9일 19대 국회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 에서 쟁점법안이 처리되지 못한 것에 대해 "야당에 백번 말해봐야 집안싸움에 정신 없어 소귀에 경읽기라 답답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19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쟁점법안 처리에 실패한 점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법안은 인질도 협상의 대상도 전리품도 아니라는 사실을 분명히 말한다"며 "법안 처리 기준은 오로지 국민과 국가에 도움이 되는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야당을 거듭 비판했다.이어 "야당안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추진하고 있는 '개혁적 국민정당' 창당 추진위원회의 당명이 9일 '국민회의'로 결정됐다. 또 당의 상징색은 오렌지색으로 확정했다.개혁적 국민정당 창당추진위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장진영 대변인이 국회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창당추진위는 앞서 국민 공모를 통해 당명을 모집, 1400여건의 공모를 받았다. 이 중에서 국민제일당, 민주개혁국민회의 등 6가지 후보작이 압축됐으나 이날 추진위회의에서 '국민회의'로 최종 결론 내렸다.천정배 의원은 "국민이라면 모두 참여할 수 있고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앞에서 노동개혁청년네트워크 회원들이 '노동입법포기, 19대국회 사망' 근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8일 조계사에 도피 중인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해 "경찰은 도피행위를 더이상 좌시할 수 없어 오늘 오후 4시부터 24시간 이내에 경찰의 체포영장 집행에 순순히 응할 것을 마지막으로 통보한다"고 밝혔다.강 청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상균이 수차례의 조직적인 불법폭력행위를 주도한 후 종교시설로 도피한 채 계속적인 불법행위를 선동하고 있는 것은 법과 국민을 무시하는 매우 중대한 범법행위"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무엇보다 12월6일까지의 '자진퇴거 약속'을 스스
할머니 6명이 숨지거나 중태에 빠진 상주 '농약사이다'사건 국민참여재판이 실시된 7일 오후 대구지방법원에서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모(82)씨가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들어서고 있다.국내 국민참여재판 도입 이후 최장기로 진행되는 이번 재판은 오는 11일까지 닷새간 실시되며 7명의 배심원은 출퇴근을 하며 재판에 참여한다
건강한 겨울나기,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데우는 식도락 여행이 답일 수도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맛있는 포구여행'을 주제로 12월에 가볼 만한 8곳을 선정했다. ◇충남 보령 천북 굴단지, 맛도 영양도 최고 '바다의 인삼'충남 보령시 천북 굴단지에서 제철 맞은 굴과 향긋한 바다 내음이 유혹한다. 천북 굴 단지는 '굴 구이'의 원조격이다. 홍성 방조제가 바닷길을 막기 전까지 천북면 장근리와 사호리 일대 해변에서 채취한 굴은 맛 좋기로 유명했다. 굴을 따던 아낙들이 바닷가에 장작불 피워 손을 녹이며 굴을 껍질째 구워 먹
5일 오후 제2차 민중총궐기 대회 참가자들이 서울광장에서 대회를 마치고 서울대 병원으로 행진하고 있다.이날 열린 2차 민중총궐기 집회 현장에 복면 대신 다양한 형태의 가면을 쓴 시위대가 등장했다. 오후 3시부터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집회에는 가면을 쓴 집회 참가자가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지역별로 미리 준비한 가면을 쓰고 시위에 참석했다. 앞서 인사동과 세종문화회관 등 서울 시내 곳곳에서 복면착용 금지에 항의하는 내용의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이들은 시위대와 합류해 복면시위를 금지하는데 항의하는 퍼포먼스
가수 싸이(38)와 함께 안방에서 즐기는 크리스마스가 펼쳐진다.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싸이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연말 콘서트 '올나잇 스탠드 2015-공연의 갓싸이' 중 25일 공연을 네이버 V앱으로 생중계한다.지난 1일 발매한 일곱 번째 정규앨범 '칠집싸이다' 수록곡과 퍼포먼스를 최초로 공개하는 콘서트 생방송으로 현장을 찾지 못한 팬들에게도 선물이 될 전망이다.한편 싸이의 신곡 '대디'와 '나팔바지'는 공개 5일째인 5일에도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실시간 차트 1·2위를 지키고 있다.'대디
[김민호 기자]프랑스, 체코 순방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이 5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영접 나온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악수를 나눴다.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수고하셨다"면서 "앞으로 더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과 내년도 예산안, 경제활성화법 일부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한새누리당 지도부에 감사의 인사였다5일오전 전용기편으로 귀국한 박 대통령은 성남 서울공항에 마중 나온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복수의 여권 관계자들이 전했다.이 자리에서
노동자, 농민, 빈민 등 4만명의 시민들이 5일 서울 중구 시청광장에서 백남기 농민 쾌유기원, 공안탄압 규탄, 노동개악 저지 등의 목소리를 높였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전국노점상연합(전노련), 빈민해방철거민연합(빈철연), 한국진보연대 등은 이날 오후 3시10분께 '백남기 농민 쾌유기원, 살인진압 공안탄압 규탄! 노동개악 저지! 박근혜 물러나라 민중총궐기' 집회를 시작했다.이날 서울광장 안팎에는 농민들과 청년 대학생, 종교인, 시민단체회원 등 4만여명이 운집했다. 총파업 문선대(문화선봉대)의
4일 오후 경기 평택 포승읍 만호리 서해대교 목포 방면 행담도 휴게소 2km 전방 주탑에 연결된 대형 케이블이 지난밤 낙뢰로 추정하는 화재로 끊어지고 손상돼 바닥에 떨어져 있다.이 화재를 진압하던 평택소방서 이병곤 포승안전센터장(54·소방경)은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현재 서해대교 서평택IC∼송악IC 양방향 13㎞ 구간은 통행이 전면 금지됐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케이블이 2개까지는 손상돼도 교각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지만 이번 사고로 3개가 손상돼 현재 정밀진단을 하고 있다. 통행 재개 여부는 2차 조사를 해 봐
[심일보 기자]상명대는 “7일 서울캠퍼스에서 정세균 의원을 초청해 특강을 연다”고 밝혔다.이날 정세균 새정치연합 전 대표는 최근 대학생들 최고의 화두인 미래와 일자리에 관련, ‘내일(tomorrow)을 위한 내 일(my job)’이라는 주제로 약 1시간 반 동안 강의할 예정이다.정 전 대표는 특강에 모인 150여명의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최근 대학생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그와 관련된 통계, 정부정책, 좋은 일자리란 어떤 것인가? 등 이 시대 대학생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대설 (大雪) 절기를 나흘 앞둔 3일 오전 전국적으로 눈이 내리는 가운데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까치가 감나무에 거꾸로 매달려 감을 먹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주 초 태어난 딸 맥시마 챈 저커버그의 사진과 딸에게 보내는 편지를 1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공개하면서, 아내 프리실라 챈과 함께 보유하고 있는 페이스북 주식 99% 기부 계획을 밝혔다. 저커버그는 편지에서 새내기 아빠로서 딸에게 느끼는 무한한 사랑과 설레임, 그리고 책임감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특히 그는 편지를 통해 자신과 딸 세대가 앞으로 해나갈 일을 상세히 밝히고, "세상을 보다 좋게 변화시키는데 엄마 아빠가 보유한 페이스북 주식의 99%를 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