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계천이 복원된지 내달 1일이면 10주년을 맞는다.

지난 10년간 약 1억 9천만 명의 시민과 관광객 등을 맞이한 청계천은 어느덧 서울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잡았지만, 한강물을 인위적으로 끌어다 쓰는 방식 때문에 관리비만 연간 75억원에 달하고, 많은 비가 오면 물고기가 폐사하는 등 부작용도 지적돼 왔다.

서울시는 지난해 주변 계곡수가 자연스럽게 유입되는 자연형 하천으로 재복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지만 이 또한 대규모 예산과 공사 때문에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은 30일 오전 청계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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