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분기 충청권에서 2만3000가구의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4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충청권에 4분기중 분양 예정 아파트는 28곳, 2만3630가구(주상복합 포함, 임대 제외)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03년 이후 사상 최대 분양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세종1846가구(2곳) ▲대전 2355가구(3곳) ▲충남 1만887가구(14곳) ▲충북 8542가구(9곳) 등이다.

충청권은 세종시를 중심으로 천안, 서산, 아산 등 지역 개발이 한창이다. 천안 불당신도시, 홍성 내포신도시를 비롯해 아산 배방 삼성디스플레이 LCD단지,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천안 LG생활건강산업단지, 청주 SK반도체공장, 서산테크노밸리, 아산테크노밸리 등 산업단지가 속속 들어섬에 따라 배후 주택수요가 두터워지고 있다.

인구도 꾸준히 증가세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532만9140명으로 1년새 5만명 이상 증가했다.

충청권에서 지난 9월까지 올해 분양한 69개 단지 중 29개 단지가 1순위에서 마감됐다. 미분양 물량은 8월말 5787가구로 지난달보다 256가구 줄었다.

충청권 4분기 분양시장은 세종시와 함께 대전 관저지구와 천안, 아산 등 충남권 대규모 택지 및 충북혁신도시, 충주기업도시 등이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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