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경덕교수 세계 관광지 한글표기 오류 수정…중국 구이린시 엉터리 한글표기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팀이 지난 1년간 네티즌들을 상대로 제보받은 세계 주요 관광지의 한글 표기 오류를 시정하는 캠페인을 중국 웨이하이에서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한글날을 맞아 처음으로 한글 표기 오류를 수정한 곳은 중국 웨이하이시의 유명 역사 유적지인 류궁다오(유공도) 내 '중국갑오전쟁박물관' 정문 입구에 있는 3개 국어로 제작된 안내판이다.

이번 일을 진행한 서 교수는 "지난해 한글날부터 메일과 SNS 계정을 통해 제보받은 잘못된 한글 표기 안내판은 약 80여건이었고 그 중 중국쪽 한글오류가 50여건으로 제일 많아 중국부터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사진은 중국 구이린시 칠성공원 내 안내판의 잘못 표기된 한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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