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7일 직영사찰 조계사 관리인(주지)에 지현 스님을, 봉은사 관리인에 원명 스님, 보문사 관리인에 정문 스님을 각각 임명했다.

자승 스님은 이날 지현 스님에게 “총본산 성역화 불사의 중요한 임무를 부여받은 만큼 조계사를 잘 운영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원명 스님에게 “신도들을 원만하고 화합으로 잘 이끌어 봉은사 숙원 불사를 잘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정문 스님에게 “목탁소리가 끊이지 않게 정진해 기도 도량으로서 보문사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지현 스님은 법종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71년 사미계를 받았다. 제12~15대 중앙종회의원,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등을 역임한 뒤, 그간 청량사 주지와 총무원 총무부장으로 일해왔다.

원명 스님은 능혜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77년 사미계를 받았다. 용주사, 불국사, 봉암사 등 제방 선원에서 정진했다. 백운사 주지, 삼화사 주지, 총무원 호법부장 등을 거친 뒤, 그동안 조계사 주지를 맡아왔다.

정문스님은 성타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79년 사미계를 받았다. 제12~13대 중앙종회의원, 제15대 전반기 중앙종회 부의장, 연지암 주지, 임허사 주지, 보경사 주지 등을 지냈다. 그간 총무원 사회부장으로 봉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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