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北 노동신문, 노동당 창건 70주년 맞아 김정은 사진 화보 게재
북한이 10일 조선노동당 창건 70년 기념일을 맞아 '무적의 군사강국'을 세웠다고 주장했다. 당 창건 기념 열병식은 오후에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사설에서 "오늘 우리 군대와 인민은 위대한 당의 영도 따라 백승의 역사와 전통을 아로새겨온 끝없는 긍지와 자부심, 약동하는 젊음으로 비약하는 백두산대국의 창창한 미래에 대한 확신을 안고 영광스러운 조선노동당 창건 70돌을 뜻 깊게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당 창건 70돌은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이룩하신 주체의 혁명적 당 건설 업적을 길이 빛내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주위에 천만군민이 철통같이 뭉친 일심단결의 위력을 만천하에 과시하는 의의 깊은 계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노동신문은 "조선노동당의 70년 역사는 총대중시의 역사, 무적의 군사강국을 세운 역사"라며 "강력한 총대 위에 나라와 민족의 강성번영이 있고 혁명의 승리가 있다. 혁명하는 당은 사상과 함께 총대를 중시해야 하며 군사강국을 세워 인민의 운명을 굳건히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우리 민족이 외세에 의해 분열된 때로부터 70년이 흘렀다"며 "북과 남, 해외의 온 민족은 뜻과 힘을 합쳐 위대한 수령님들의 조국통일 유훈을 빛나게 실현하고 우리 대에 기어이 부강 번영하는 통일강성국가를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오전 중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당 창건 기념 열병식은 북한 현지 사정 탓에 이날 오후께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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