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배 기자]이준석 새누리당 전 비대위원이 "스캔들에 휩싸인 변호사 강용석,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 씨와 함께 술자리를 가진 적이 있다"고 밝혔다.

2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강용석 도도맘의 불륜 스캔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이날 이준석은 “강용석과 김미나 씨가 단순히 술친구라고 주장했는데 실제로 나도 같이 술을 마셔봤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제가 봤을때의 인상은 그냥 술자리에 와서 같이 술 마시는 친구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을 뿐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준석은 "저도 강남 고깃 집에서 그 분들(도도맘을 비롯한 파워 블로거들)뵌 적이 있다. 사실 저는 헷갈렸다. 지금 사람들이 불륜이라고 의심하는 정황들을 뚝 떼고 생각하면 같이 술자리에서 어울리는 것은 꽤 봤다"며 "저는 오랫동안 강용석 변호사, 김마니 씨와 모두 친분이 있지만 두 사람을 엮어서 생각을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준석은 "만약에 (도도맘 김미나 씨가)그 자리에 낀 게 특이했다면 대화를 할께 없는데 꼈다면 의심스럽지만 공유할만한 이야기가 꽤 있었다. 사업이란 이야기는 처음 들었다. 비지니스 파트너 느낌은 아니다"며 "도도맘 김미나 씨가 정치를 좋아하고 정치적 주장이 굉장히 강한 편이다. 그래서 같이 이야기를 하게 됐다"고 강용석과 도도맘 김미나가 친해진 이유에 대해 추측했다.

이준석은 “두 사람이 불륜이냐 아니냐 사람들이 많이 물어보는데 이전에도 강용석이 구설에 휩싸였던 적이 많았다”고 밝혔다.

한편 '도도맘' 김미나 씨가 불륜 스캔들에 휩싸인 변호사 강용석과의 루머에 대해 적극적으로 부인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강용석과 '도도맘' 김미나 씨가 언론매체를 통해 직접 밝힌 해명 내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 씨는 최근 한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홍콩에서 찍힌 강용석 사진에 대해 "각자의 일로 홍콩에 간 것이고 내가 강용석 변호사를 찍으려고 찍은게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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